NSW-빅토리아, 응급진료소 확충 공동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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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주정부 공동 지원, 약 50개 신설 추진
“종합병원 응급실 적체 완화 목적”
NSW와 빅토리아주가 공동으로 수십개의 응급진료소(urgent care clinics)를 신설해 종합병원 응급실 적체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30일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와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빅토리아의 올리비아 뉴튼-존 암 연구소(Olivia Newton-John Cancer and Wellness Research Centre)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두 주에 각각 25개의 응급진료소를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응급진료소는 일반의 협력 서비스(GP-partnered services)의 일환으로 근무 외 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가벼운 감염, 골절상, 화상 등 중환자가 아닌 상태를 치료한다. NSW와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를 위해 7천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5월 연방 총선 전 앤소니 알바니지 당시 야당 대표는 NSW에서 13개를 포함해 전국에 50개의 메디케어만으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클리닉(bulk-billed urgent care clinics)을 신설할 것이라는 선거 공약을 발표했었다.
페로테트 NSW 주총리는 “시드니에 이미 5개가 신설됐고 30일 발표와 함께 NSW에 20개가 추가 신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정부는 이번 달 1430만 달러를 지원해 로얄멜번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 에핑(Epping), 선샤인(Sunshine), 클레이튼(Clayton), 발라라트(Ballarat)에 5개 응급진료소 신설을 발표했다.
멜번의 오스틴병원과 알프레드병원과 파트너십으로 프랭크스톤(Frankston), 벤디고(Bendigo), 케이시(Casey), 알버리 워동가(Albury Wodonga), 단데농(Dandenong), 라트로브(Latrobe), 웨리비(Werribee), 복스힐(Box Hill)에 10개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그 외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1-3월 NSW 응급실 방문은 73만4,704회, 빅토리아주는 48만6,701회를 기록했다. 팬데믹을 지나면서 거의 전 세계적으로 의료시설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