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 소비자 신뢰 굳건 .. 울워스 올해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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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스ㆍ 버닝스ㆍ 알디ㆍ K마트 2-5위순 유지
콴타스, ABC는 '3단계' 하락, 쉘ㆍ틱톡도 순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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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대표적인 소매업체들이 올해 마지막 분기에도 소비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받았다. 콴타스(Qantas), ABC, 셸(Shell), 틱톡(TikTok), 화이자(Pfizer)의 순위가 미끄러지는 동안 울워스(Woolworths)는 신뢰도 1위를 공고히 했고 소매 기업들은 상위권을 그대로 유지했다.

로이 모건(Roy Morgan)의 최근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2022년 9월까지 12개월 동안 호주인이 가장 신뢰하는 상위 5개 브랜드는 모두 소매업체가 차지했다. 울워스를 선두로 콜스(Coles), 버닝스(Bunnings), 알디(ALDI), K마트(Kmart)는순위 변동 없이 4분기 연속 톱 5 위치를 고수했다.

올해 내내 소매업은 강세를 보였다. 2022년 9월 통계국(ABS) 자료를 보면, 소매업 매출은 1년 전보다 17.9% 증가했다. 동기간 인플레이션율(7.3%)의 두 배를 웃돈다.

로이모건-호주소매업협회(ARA)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660억 달러의 기록적인 소매 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소매 지출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상위 5개 브랜드 외에도 백화점 마이어(Myer)가 호주에서 7번째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1단계 더 올라섰다. 빅W(Big W)와 JB 하이파이(JB Hi-Fi)도 각각 8위, 15위로 상승했다.

미셸 레빈(Michele Levine) 로이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순위는 장기적인 소매 호황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적어도 일부에서는 소매 지출의 폭증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는 증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빈번한 항공 스케줄 취소 등으로 비난을 받은 콴타스는 6위에서 3단계 하락한 9위로 떨어졌다. 항공기 지연과 결항, 질 낮은 고객 서비스, 항공 요금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순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소비자의 선의와 안전에 대한 믿음 덕분에 신뢰도는 여전히 높다.

이번에 신뢰도 18위를 기록한 ABC방송도 콴타스처럼 신뢰도가 3단계 하락했다. ABC방송 역시 신뢰의 저변이 넓어서 미디어 브랜드에서 가장 신뢰받는 방송사란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로이모건은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신뢰도를 조사하여, 호주인이 가장 불신하는 브랜드를 식별했다. 유통업체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불신은 하비 노먼(Harvey Norman)을 가장 불신 받는 브랜드 5위 안에 진입시켰다.

다국적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쉘은 소비자가 체감하는 높은 유가로 인해 호주에서 12번째로 불신 받는 브랜드가 됐다. 이전보다 불신도가 4단계 상승한 결과다.

틱톡의 불신도는 8계단이나 뛰어올라 13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메타(1위), 트위터(16위)와 함께 불신 브랜드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코로나 백신 판매로 대박이 난 화이자도 5단계 상승한 19위로 올라서서 처음으로 가장 불신 받는 브랜드 20위 안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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