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호주 상륙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 연말부터 스타링크 서비스 제공
저고도 위성 기술 채용 통신사로는 전 세계 처음

위성 인터넷 기술로 유명한 스타링크(Starlink)가 호주 기업과 세계 최초의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호주 외곽 지역에 살고 있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위성을 이용하여 유선망의 도움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일런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제공하고 있다.

텔스트라는 스타링크의 저궤도(LEO) 위성 연결 기술을 채택하여 NBN에 접근이 불가능한 호주 외곽 지역에서 집 전화 서비스와 스타링크 광대역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번들 상품을 내 놓을 예정이다.

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NBN 에 접근이 불가능한 저인구밀도 지역 기업 및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통신회사에서 스타링크 기술을 이용한 번들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첫번째로 있는 일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23년 말부터 호주 및 해외 일부 국가의 텔스트라 개인 고객들과 기업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격 및 요금제 세부 정보는 올해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텔스트라는"스타링크 서비스가 추가됨에 따라 거리와 지형 때문에 기존 지상파 네트워크와 고품질 연결을 제공하기 어려웠던 시골 및 외딴 지역의 개인과 기업에게 추가적인 연결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링크의 LEO 위성 연결 기술은 저고도에 위치한 여려 개의 위성들을 연결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의 위성 인터넷보다 더  빠르게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다.

텔스트라는 “위성이 근접해 있기 때문에 지연 시간이 줄어들어 음성 및 화상 통화와 같이 지연 시간이 짧아야 하는 상황에서 더욱 일관성 있는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지연 시간, 다운로드 속도 및 일반적인 인터넷 경험은 구리선 망 기반인 ADSL보다 훨씬 우수하며 대부분의 최신 기술 요구 사항에 더 적합하다." 라고 덧붙였다.

텔스트라에서 저밀도 인구 지역망을 관리하는  로레타 윌레이튼 (Loretta Willaton)은 "고객이 LEO 위성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저인구 밀도 지역 내 연결 옵션을 강화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