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트라, 500여명에 해고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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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트라, “‘T25’ 성장 전략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
전국적으로 약 30,000명의 직원 중 1.5% 해당
16899228889755.jpg 테슬라가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직원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냈다.

 

지난 수요일, 호주 최대 통신사인 텔스트라가 직원들에게 약 500여명 직원이 정리해고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전국의 텔스트라 직원 약 30,000명 중 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감원은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은퇴한 앤드류 펜(Andrew Penn)을 이어, 현재 텔스트라 최고 경영자(CEO)인 비키 브레디(Vicki Brad)가 취임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대규모 감원이다.

텔스트라는 T25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호주달러로 약 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이다. 2021년에 텔스트라가 발표한 T25 프로젝트는 호주 전역에 5G 환경을 구축하고 4-5년 동안 시스템을 최적화시키는 장기적인 기업 전략으로, 이전 최고 경영자인 펜의 전략 T22를 잇는 것이다. T22 계획안에는 생산성을 높여 4년 동안 약 8,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등 약 25억 호주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브레디는 대변인을 통해 취임이후 인플레이션과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해 과감한 선택을 했으며, 경쟁력있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더 나아가 지속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서 이런한 선택은 절대적이다.”고 밝혔으며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비자 지원팀에는 직원 축소가 없을 거이며, 이에 따라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전화상담, 가정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통신사의 내부 기술 부문에서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휘몰아 치는 경제 불황을 막을 방법이 인원 감축밖에 없는 것일까. 호주 통신업계의 정리해고는 텔스트라 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 NBN2023년 회계연도 말까지 전체 직원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500명의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경쟁 업체인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Starlink)를 포함한 저렴한 대체 서비스와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내려진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달에는 텔스트라가 스타링크(Starlink)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하여 농촌지역의 고객들에게 음성 및 인터넷 요금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NBN의 통신 서비스인 ‘Sky Muster’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다.

감원 정책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지만, 임금 지출이 줄어들면 보유 현금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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