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총리,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선물 공개
작성자 정보
- 코리안라이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4 조회
- 목록
본문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최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대면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식 만남이었으며, 양국 정상 간의 전통적인 선물 교환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AUKUS 협정을 상징하는 잠수함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해당 협정을 계속해서 이행할 것임을 확인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도 연결됩니다. 또한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에게는 보석을, 대통령의 막내 손녀에게는 귀여운 어그 부츠를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멜라니아에게는 보석을, 대통령에게는 잠수함 모형을, 그리고 손녀에게는 어그 부츠를 준비했다”며 “이 선물들이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알바니지 총리는 “보안 절차와 총리실 검토를 거쳐야 하므로 실제로 받기까지는 약 3년 반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전에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회동에서도 호주 공군 가죽 재킷을 선물한 바 있으며, 당시 바이든은 델라웨어의 명소를 담은 액자 그림을 답례로 주었습니다. 호주는 공식적으로 선물 문화가 강한 나라는 아니지만, 외교적 예의와 존중의 표시로 선물을 주고받는 관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리실은 외국 정부로부터 받은 선물의 가치를 75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공공 기록에 등록하거나 차액을 지불해야 개인 소유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해외 출장 중 받은 선물은 원칙적으로 연방 정부의 자산으로 간주됩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선물은 단순한 물건을 넘어 국가 간 신뢰와 상징을 담는 매개체라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외교의 작은 제스처가 큰 의미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도 일상 속에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해보면 좋겠습니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