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북토피아, 디지다이렉트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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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북토피아(Booktopia)가 디지다이렉트(digiDirect)에 인수된 후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6,000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북토피아가 온라인 전자제품 스토어인 디지다이렉트에 매각됐다.
복토피아 관리인인 회계법인 맥그라스니콜(McGrathNicol)은 8월 말이 되면 공식적으로 복토피아가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앵거스 앤 로버트슨(Co-Op Bookshop), 코-옵 북숍(Co-Op Bookshop) 등 서점 브랜드, 약 1,400만 달러 어치의 재고가 포함됐다.
디지다이렉트는 북토피아 직원 100명 이상에 대한 고용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토피아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때, 1,2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약 15만 건의 주문이 이행되지 않으며 상당수는 선주문 도서였다. 또한 약 300만 달러의 북토피아 기프트 카드가 미사용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최종 판매 가격은 6,000만 달러에 근접하지 않았으며, 이번 거래에 부채 상환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래스니콜은 매각 가격이 “주주들에게 수익을 제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ABC는 은행과 북토리아 직원과 같은 채권자만 이번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설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북토피아의 몰락으로 온라인 판매 시장의 공백이 생기면서 고객들이 주요 경쟁자인 아마존(Amazon)과 더 나일(The Nile)과 같은 다른 업체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