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굿 가이즈, ACCC에 '크레딧 미지급' 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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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스토어 크레딧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게재하고 수천 명의 고객에게 크레딧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는 더 굿 가이즈(The Good Guy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CCC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더 굿 가이즈가 특정 금액을 구매한 고객에게 매장 내 크레딧 또는 '스토어캐시(StoreCash)'를 제공한다는 116건의 프로모션를 문제 삼았다.
해당 프로모션에서 고객이 정해진 금액을 쓰기만 하면 크레딧이 지급된다는 것처럼 해놓고 사실은 마케팅 메시지 수신도 서명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ACCC는 더 굿 가이즈가 크레딧이 만료되지 않거나 만료가 되더라도 그 전에 "합리적 기간"이 있다고 광고했는데 실제 크레딧 유효 기간은 10일 채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지나 캐스-고틀립 ACCC 위원장은 "소비자가 더 굿 가이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스토어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마케팅 자료에서 적절하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스토어 크레딧 자격 기준을 만족한 수천 명의 고객이 크레딧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ACCC는 "소비자가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도 더 굿 가이즈는 자격을 갖춘 많은 소비자들에게 스토어 크레딧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 굿 가이즈는 호주 전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제이비 하이파이(JB Hi-Fi)가 소유하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에서 제이비 하이파이는 "더 굿 가이즈는 법 준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포괄적인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비 하이파이는 더 굿 가이즈가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기간 내내 ACCC와 협력해 왔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