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은행, 직원 최대 5백명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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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00명 이어 116명 추가 해고 금융업노조 통보
6개월 40억불 기록적 순익 불구 대량 감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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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은행이 지난 주에 발표한 300명 해고에 이어 116명의 직원을 더 해고할 것임을 지난 16일 금융업노조(Finance Sector Union: FSU)에 통보했다.

또한 은행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트팩은 모기지 부서(mortgage operations)와 기업 관련 뱅킹 부서(commercial relationship banking teams)에서 또 다른 4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SU의 줄리아 앙그리사노(Julia Angrisano) 전국 위원장은 “웨스트팩이 수십억 달러의 기록적인 수익을 내면서 한편에서는 대량 감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웨스트팩은 3월말까지 6개월동안 순이익이 40억 달러로 22% 증가했다. 

다른 4대 은행과 마찬가지로 웨스트팩도 예금(deposit)보다 홈론 대출 비용(borrowing costs)을 더 빠른 속도로 올려 그 차액에서도 이익을 남기고 있다. 지난 주에는 이익성 지표(profitability metrics)가 강화되어 순이익률(margins)과 자기자본수익률(return-on-equity)이 모두 양호하게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 결과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지만, 투자자들은 지난 주 동안 은행의 이익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조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행 실적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

웨스트팩의 피터 킹(Peter King) 최고경영자는 “모기지 고객들 중 일부가 상승하는 상환금과 가계비용 앙등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은행의 대출은 좋은 상태에 있다. 3월 말까지의 6개월 결과에 따르면, 재무적으로 우리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고, 자산총계는 내가 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고금리의 영향을 보고 있다. 특히 신규 모기지에 대한 수요는 예상대로 감소하고 있으며 소비 활동도 줄어들고 있다. 이제 이자율은 예상한 정점에 접근했지만, 우리는 금리가 얼마 동안 높은 상태로 유지되며 가계 예산과 선택적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소기업 부문에서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업계는 모기지 상환 고객들에게 더욱 어려운 전망을 경고했지만 아직까지 홈론 상환에서 광범위한 어려움의 징후는 기록되지 않고 있다.

웨스트팩은 30일 이상 홈론 상환을 연체한 대출금액에 대한 변동이 약간 증가했지만 90일 연체율은 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어려움이 내년에 강제적인 부동산 매각을 유발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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