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5년간 6억7천만불 컨설팅 비용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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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유출 파문 후 연방 정부 PwC 자문대상 제외
빅토리아 주정부가 지난 5년동안 6억7천만 달러 이상을 컨설턴트 기업들에게 지출했는데 그 중 약 8천만 달러가 호주 정부 기밀 유출 파문의 주인공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즈)에게 지불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상원위원회가 PwC와 공유된 기밀 세금 정보 유출 이후 주요 컨설팅 회사 관련 사항을 조사하고 있는 동안 빅토리아 감사원(Auditor-General’s Office)이 새로운 수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대 콘설팅 기업인 KPMG, PwC, 언스트 앤드 영(Ernst & Young), 딜로이트(Deloitte)에 보스톤컨설팅(Boston Consulting Group)을 더한 5개 기업이 2017년 중반부터 2022년 중반까지의 빅토리아주 총 컨설턴트 비용 지출액 6억 7,100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인 3억 6,2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지난 5년동안 PwC에게 7,960만 달러가 지출됐는데 이 중 1,780만 달러는 2021-22 회계연도 지출액이다.
호주 PwC의 전 파트너인 피터 콜린스(Peter Collins)는 호주 정부의 다국적 세금 개혁에 대한 기밀 정부 브리핑을 파트너들과 고객 회사들과 공유한 혐의에 대해 연방 재무부가 호주 연방경찰(AFP)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주총리 겸 내각실 (Department of Premier and Cabinet)의 비서실장이 PwC로부터 빅토리아주 정부의 기밀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확약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호주 노동당 정부는 모든 연방 정부 관련 컨설팅에서 PwC를 제외시켰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