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성장한 소매 매출.. 올해 점진적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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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소매업협회(Australian Retailers Association : ARA)는 3년 연속 성장하던 소매 매출이 2023년에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ARA는 최근 산업 실적 보고서에서 호주의 2023년 매출 증가율이 3월 분기 이후에 한 자릿수 중・저성장률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매업은 3년 동안 평균 성장률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금리와 물가가 올랐지만, 2022년 매출증가율은 장기 평균인 5%보다 높은 11%를 기록했다.
올해는 소매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않더라도 점차 매출은 약화될 전망이다.
ARA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우 강력한 성장을 한 후 소매 거래 증가율(volume growth)은 이미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매출 둔화는 거래량의 감소와 물가상승률 완화의 복합적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ARA는 부문별, 업체별로 가격 상승에 많은 편차가 있을 것이라면서, 가격 책정 구조와 홍보 관리 기술이 소매업체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의 저자인 엠에스티 마키(MST Marquee)의 크레이그 울포드(Craig Woolford) 이사는 “2023년 말까지 소매 가격 인플레이션은 현재 소매 범주에서 볼 수 있는 4%에서 13%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고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소매업체의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소매업체의 수익성은 3년 전보다 현재가 높다.
하지만 ARA는 “소매업체와 공급업체의 재고가 적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에 평균보다 나은 수익률은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고서는 “소매업체들은 올해 중으로 재고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신,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소매 매출증가율은 5년 평균인 24%보다 훨씬 낮은 6%를 기록했다. 2021년 록다운의 영향이 겹치면서 온라인 매출이 평균보다 높았던 영향이 컸다.
ARA는 “2023년 온라인은 10%에서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을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의 증가는 소매업체들의 2024년 과제가 될 것이다.
지난해 7월 1일에 소매업 근로자의 임금은 4.6% 증가했다. 이는 공정근로위원회가 임금 인상을 결정할 당시에 물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결과였다.
ARA는 “12개월 전보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아서 2023년 7월 1일 소매 임금상승률은 5~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