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자율 인상 러시'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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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 자만 “동결에 근접할 듯” 분석
새해 홈론 상환 가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호주중앙은행(RBA)이 2022년 9개월 연속(5-12월) 올린 이자율 인상 행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지 여부다.
12월 RBA 이사회의록(minutes)에 따르면 이사회는 기준금리 동결(a pause), 0.25% 아니면 0.5% 인상을 포함한 여러 금융통화 정책 옵션을 검토했다가 고민 끝에 12월 0.25%를 올려 현재 기준금리가 3.1%가 됐다. 지난 4월 0.1%에서 9개월 만에 무려 3%가 오른 것.
이사회는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12월 인상이 마지막이 아닐 것임을 암시했다.
이사회는 또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선인 2-3% 타깃으로 현재의 물가인상률을 낮추는데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은 RBA 이사회가 12월 기준금리 동결(interest rate pause)을 하나의 옵션으로 검토한 것은 금융통화 정책의 긴축 사이클(monetary policy tightening cycle)이 종료 시점에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JP 모건의 벤 자만(Ben Jarman) 수석 경제분석가는 “불투명한 세계 경기 전망(gloomy global outlook), 헷갈리는 소비지출 행태(confusing spending behaviour), 임금-물가 상호 영향 위협으로 인플레를 낮추려는 노력이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2월 특정 옵션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호주 RBA가 이자율 동결에 근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후반 모기지 상환에 필요한 가구소득이 역대 최고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