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사 파산 도미노.. 퀸즐랜드 ‘오라클 홈스’ 청산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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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비 증가로 공사 지연.. 미완공 주택 300채

부채 약 1400만불 추산. 직원 7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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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절차에 돌입한 퀸즐랜드 주택건설사 오라큼 홈스  

 

청산 절차를 밟게 된 또 다른 퀸즐랜드 주택건설업체가 나왔다. 오라클 홈스(Oracle Homes)는 1,400만 달러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무너졌고, 미완공 주택 300채를 남겼다.

 

오라클 플래티넘 홈스(Oracle Platinum Homes), 오라클 헌터 홈스(Oracle Hunter Homes) 등의 이름으로 거래되는 오라클 빌딩 코퍼레이션(Oracle Building Corp)은  24일 모든 직원 70명을 해고하고 청산 작업에 들어갔다.

 

청산인으로는 롭슨 코터 파산 그룹(Robson Cotter Insolvency Group)의 빌 코터(Bill Cotter)와 W. 롤랜드 롭슨(Roland Robson)이 임명됐다.

 

성명을 통해 코터와 롭슨은 “총 채권청구액은 약 1,400만 달러로 추산돤다”며 ”300명의 주택 소유주가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에부터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른 것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두 청산인은 “톰 오렐(Tom Orel) 오라클 홈스 대표가 건설 비용 급등 등 건설업계에 만연해 있고 익히 잘 알려진 어려운 상황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비용 초과와 프로젝트 완공 지연으로 이어졌고. 이는 소유주와 직원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현금 흐름(cash flow)과 운영 지속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라클 홈스는 프리비움(Privium), BA 머피(BA Murphy), 콘데브(Condev) 등 최근 잇따라 파산하는 퀸즐랜드 건설업체 목록에 이름을 추가했다.

 

지난주만 해도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직원 30명 규모의 베스 건설(Besse Construction)이 170만 달러의 부채를 지고 문을 닫았다.

 

다이내믹 브래드뷰 루핑(Dynamic Bradview Roofing)는 퀸즐랜드주와 NSW 프로젝트의 자재 공급과 관련해 91만 달러의 고등법원 소송을 시작했다.

 

다른 공급업체인 레이븐 루핑(Raven Roofing)과 리전시 샤워스크린(Regency Showerscreens)도 오라클 홈스를 상대로 채무상환 조치에 들어갔다.

 

퀸즐랜드건축・건설위원회(Queensland Building and Construction Commission: QBCC) 대변인은 오라클의 파산에 피해를 본 주택 소유주의 미완성 주택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QBCC 대변인은 “우리는 그들이 계속해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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