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은행, 이달 두 번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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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커먼웰스은행(CBA)이 3월에만 두 번째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와 생활비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 보유자들에게 추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은행은 모든 고정금리(home loan) 상품 금리를 0.30% 인상하며, 이번 주 금요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실거주자 금리는 최대 7.19%, 투자자 금리는 최대 7.04%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번 인상은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과 진행 중인 대출 신청자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은행 측은 “광범위한 자금 조달 비용과 시장 상황”이 인상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BA는 이달 초에도 호주중앙은행(RBA)의 0.25% 기준금리 인상분을 변동금리 주택·사업 대출에 전액 반영한 바 있으며, 그 조치 역시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행됩니다.
RBA는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의 이유로 1월 물가 급등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을 지목했습니다. 미셸 불록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렵다면 경기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4.10%로, 2024년 정점보다 불과 0.25% 낮은 수준입니다. 평균적인 호주 가정은 주택담보대출과 차량 유지비 등을 포함해 주당 약 75달러의 추가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재무부의 최신 모델링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르고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5.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달러에 근접, 디젤은 일부 지역에서 4달러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전문가 관점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이 지속되는 한 호주의 금리·물가 압박은 쉽게 완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정금리 비중이 낮은 현 상황에서 변동금리 차주의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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