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직원 ‘소시지 시즐’ 유료 행사 논란 속에서 반기 순이익 20억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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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ANZ가 최근 직원들에게 ‘웰컴백 소시지 시즐’ 행사 비용으로 10달러를 받았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반기 실적에서 19억4000만 달러(약 2조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3500명(전체의 약 10%)을 감원했고, 이 비용 절감 효과가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NZ는 운영비 절감과 수익 증가로 주요 재무 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형자산수익률(ROTE)은 11.7%로 상승, 비용 대비 수익 비율도 50%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운영비는 1%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1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위험에 놓여 있는 상태다.
논란이 된 ‘소시지 시즐’ 행사는 직원들에게 소시지 1개, 음료 1개, 소프트 아이스크림 1개 제공하면서 참가비 10달러를 요구해 비판을 받았다. 해당 행사가 어느 지점에서 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NZ의 누노 마토스 CEO는 “5년 전략의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복 제거와 단순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ANZ가 기존 반기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분기 실적을 처음 공개한 사례이기도 하다.
이 소식을 전하며, 대규모 감원과 직원 복지 논란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 금융 산업의 구조적 긴장감을 다시 느끼게 한다. 동시에 비용 절감이 직원 경험과 조직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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