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금과 은 실물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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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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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과 은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물 금·은을 사려는 움직임이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높은 수익률이 겹치면서 ‘놓치면 안 된다’는 심리가 확산된 것이다. 1월 말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서 급락했지만, 퍼스 민트와 시드니 ABC Bullion 앞에는 여전히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6개월간 이어진 실물 매수 열풍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금과 은 가격은 최근 큰 변동을 겪었다. 금은 1월 28일 고점 대비 최대 17% 하락했고, 은은 34.5%나 떨어졌다. 그럼에도 지난 1년 동안 은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고, 금 역시 약 50% 상승했다. 가격 조정 이후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며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ABC Bullion 관계자는 “6개월 전부터 관심만 갖고 있던 투자자들이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 민트는 현재 상황이 GFC나 코로나 시기보다 더 뜨겁다고 밝혔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부 인기 상품은 생산을 일시 중단해야 했고, 제조·포장 인력이 부족해 추가 채용까지 진행 중이다. 특히 은 실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1kg 은괴 같은 인기 제품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누가 금과 은을 사고 있을까?
과거에는 고액 자산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5000~2만5000달러 규모로 투자하는 ‘엄마·아빠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SMSF(자체연금) 투자자와 월 50달러부터 시작하는 소액 적립 투자자도 증가세다. 전문가들은 실물 자산이 “손에 잡히는 안전자산”이라는 점, 은행·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 사이버 보안 우려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다고 분석한다.
다만 실물 자산은 도난 위험이 있어 금고나 민트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된다. 향후 금·은 가격은 글로벌 정치·경제 상황, 특히 미국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소식을 전하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사람들이 손에 잡히는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 동시에 실물 투자 열풍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신호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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