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의 상징적 의류 브랜드 ‘플레처 존스’, 102년 역사 뒤로하고 전 매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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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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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번의 대표적 의류 브랜드 플레처 존스(Fletcher Jones)가 모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매출 부진과 호주 소매업 전반의 어려움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플레처 존스는 1924년 빅토리아 워넘불에서 데이비드 플레처 존스가 섬유 판매로 시작한 브랜드로, 1930~40년대에는 남성 정장과 바지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장했습니다. 1970~80년대에는 전성기를 맞아 워넘불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마운트갬비어에 대규모 제조 공장을 운영하며 약 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5년 전 첫 번째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간 이후 점차 매장 수를 줄여왔고, 이번에 남아 있던 매장들도 2026년 1월 말까지 모두 문을 닫게 됩니다. 현재 브랜드 소유주인 매튜 가우티는 플레처 존스 브랜드 자체는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레처 존스의 폐업은 최근 사스 앤 바이드(Sass & Bide) 등 다른 호주 패션 브랜드의 연쇄 폐업과 맞물리며, 호주 소매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어려움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브랜드가 시장 변화 속에서 자리를 잃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동시에 새로운 주인이 브랜드의 유산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지켜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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