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경수비대, 매일 수천 개 불법 담배 적발…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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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경수비대가 연말 연휴 기간에도 고강도 단속을 이어가며, 해외에서 반입되는 불법 담배와 전자담배 수천 개를 매일 압수하고 있다.
그랜빌 물류센터에서 모든 국제 우편물이 스캔·분류되는 과정에서, 국경수비대는 숨바꼭질에 가까운 단속을 벌이고 있다. 수퍼인텐던트 앤드루 스눅은 “우편물에서는 은폐 시도가 거의 없다”며, 범죄 조직이 가능한 한 많은 물량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25억 개 이상의 불법 담배와 600만 개 이상의 전자담배가 압수됐다. 하지만 당국은 여전히 상당량이 국경을 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 우편물의 80%가 그랜빌 시설을 거치며, 국경수비대는 컨베이어벨트 옆에서 의심스러운 발송지나 포장 형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동남아시아·중동발 우편물은 발송지를 숨기는 경우가 많아 주요 점검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주에만 20만 개 이상의 소포가 검사됐으며, 선물 포장 안에 숨겨진 불법 담배도 증가하고 있다. 스눅은 “우리는 조직범죄만큼의 자원을 갖고 있지 않지만, 매일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국경 단속이 얼마나 복잡하고 끊임없는 싸움인지 실감하게 된다. 동시에 범죄 조직의 수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그 규모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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