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기 임금상승률, '연간 4.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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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1위 '숙박・요식업' 연간 5.5%↑
9월 분기 임금이 1.3%(계절 조정) 상승하면서, 호주 통계국(ABS)의 임금물가지수(WPI) 26년 역사상 가장 큰 폭의 분기별 상승률을 보였다.
9월 분기 연간 임금 상승률은 4.0%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9년 3월 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ABS 물가 통계 책임자인 미셸 마쿼트(Michelle Marquardt)는 "이번 분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평균 시간당 임금이 광범위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ABS의 분석에 따르면, 민간 부문 임금 성장은 공정근로위원회(FWC)의 최저임금 5.75% 인상 결정, 노인 돌봄 부문 15% 임금 인상, 이러한 인금 인상이 추동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등이 주도했다.
공공 부문은 주정부의 공무원 임금 인상 상한제 폐지, 새 기업 협약 발효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연간 임금 상승률은 민간 부문(4.2%)이 공공 부문(3.5%)에 비해 더 높았다. 민간 부문에서는 2008년 12월 분기 이후, 공공 부문에서는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ABS는 이번 WPI 상승을 이끈 두 가지 요소는 '임금 인상이 적용된 일자리의 비율'과 '인상된 임금의 규모'라고 설명했다.
마쿼트는 "9월 분기에 임금 변동이 있었던 모든 공공 및 민간 부문 일자리의 평균 변동률은 5.4%로, 2022년 9월 분기의 4.0%에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임금 성장은 대부분 민간 부문에 의해 이뤄졌다.
마쿼트는 "전체 민간 부문 일자리의 거의 절반(49%)이 평균 5.8%의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일자리의 34%가 평균 3.3%의 임금 상승을 기록한 공공 부문과 비교된다"고 말했다.
이번 WPI에서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 서비스 산업'이었다. 분기별로는 3.2%, 연간으로는 5.5% 상승했다.
'건강 관리 및 사회 지원 산업'도 분기 성장률은 3.1%, 연간 성장률은 4.9%를 기록해 상당폭 임금이 올랐다.
모든 산업 중에서 '광업'은 3개월 동안 임금이 가장 적게 오른 산업이다(0.8%). 연간 상승률을 비교하면, '금융 및 보험 서비스 산업'의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3.1%).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