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15-18% ‘암호화폐’ 투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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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세 젊은층 보유율 31% 껑충
ASX(호주증권거래소)가 인베스트먼트 트렌즈(Investment Trends)에 의뢰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주인의 15-18%가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60만명의 호주인이 1가지 이상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호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암호화폐 채택률이 높은 나라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
18-24세 젊은 연령 그룹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율이 31%로 높아진다. 이 연령 그룹은 다른 연령대보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volatility)을 수용하기 어려워하는 반면에 암호화폐에 는 크게 노출돼 있다.
호주인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화이트페이퍼(발행 기관의 기술 설명서)와 커뮤니티 참여도다. 호주인의 60%가 핫 지갑을 사용한다.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itcoin)으로 암호화폐 투자자의 65%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그 뒤로 이더리움(Ethereum, 42%), 카르다노(Cardano, 26%), 도지코인(Dogecoin, 23%),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14.6%) 순이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지난 일년 동안 가장 많이 보유된 다섯 가지 암호화폐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 비트코인: 35%
- 이더리움: 235%
- 카르다노: 403%
- 도지코인: 1,602%
- 바이낸스 코인: 1,100%
한편, 인베스트먼트 트렌즈의 조사에서 호주인의 20%가 상장지수 펀드 또는 상장지수투자신탁으로 불리는 ETF (exchange-traded fund)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거래 목적의 투자신탁(펀드) 상품인 ETF는 최근 3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자산 항목이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