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호 캐논-브룩스, ‘선 케이블’ 태양광 프로젝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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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분야 게임 체인저될 것” 기대감
호주 10대 부호인 마이크 캐논-브룩스(Mike Cannon-Brookes)의 그록 벤처스(Grok Ventures)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태양광기업 선 케이블(Sun Cable)을 인수해 호주의 국가적 사업으로 키울 전략이 있다고 밝혔다.
선케이블의 매각을 관장한FTI컨설팅은 “그록 벤처스 계열사인 헬리에타홀딩스(Helietta Holdings 1)가 선 케이블 자산의 대부분을 인수할 것이며 선 케이블 거래는 7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선 케이블의 무담보 채권자들은 전액을 변제받을 수 있 것으로 보인다.
선 케이블은 호주의 태양광 농장에서 해저 케이블로 싱가포르까지 전력을 전송하는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전력망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대략 35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퀸브룩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Quinbrook Infrastructure Partners)은 그록 벤처스와 거래 입찰에 합류했으며 양 당사자는 향후 몇 주 동안 설계 및 개발 우선순위에 관해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에서 시작한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 아틀라시안(Atlassian)의 공동 창업자인 캐논-브룩스는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큰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선 케이블이 우리의 무한한 햇빛을 수출할 가능성과 그것이 호주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믿어왔다”며 “우리가 재생 에너지 초강대국이 되려면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퀸브룩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스케이브룩(David Scaysbrook) 사장은 “선 케이블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선 케이블은 모든 면에서 비전이 있는 사업이며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퀸브룩은 호주 북부의 풍부한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자원이 주는 기회를 전달하는 것과 세계 최고의 저장 기술로 에너지 집약 산업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하고 보완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퀸브룩은 미국과 영국에서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