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호주의 비즈니스 전망과 대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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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호주에서도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AI는 다방면의 주제에 대해 대화가 가능하며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록하면서 가장 2023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챗GPT라는 새로운 기술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해 성과를 창출할지 뜨겁게 논의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AI 및 디지털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 AI 센터(NAIC)를 설립했다.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국가과학기술연구기구인 CISRO가 총괄한다.
NAI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80% 이상이 AI 기술 활용을 성장 전략의 중심에 놓고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AI 활용 전략이 실제로 구현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NAIC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AI 프로젝트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려면 약 3-4개의 AI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업을 해야하기때문에 완전한 솔루션을 얻을 수 있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본적인 기능으로 고객 상담 서비스에 자동응답을 챗GPT 등을 활용한다면 효율성을 높여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지만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브랜드의 이미지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소비자와의 관계 구축, 전략적 사고를 통한 개별적 응답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며, 좀 더 브랜드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여러 제공업체와 협업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호주에서는 AI 활용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분위기다.
틱톡에서 익명의 작가라고 처음 소개 되면서 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각종 호주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서 차트에 오르기도 하며 폭풍적인 인기를 이끌었던 'Heart on My Sleeve' 라는 제목의 노래가 AI가 만들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요 음반 사이트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수백만 명의 청취자를 보유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은 “모든 유형의 AI 음악은 아티스트의 정당한 보상을 거부하는 형태로 사기로 간주한다”며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UMG는 기술의 발전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뮤지션의 멜로디와 보컬 연주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AI 기술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호주 공립학교 대부분에서 인공지능 챗봇이 부정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어 챗봇 사용을 금지했다.
교육분야의 AI 적용은 복잡한 개념을 풀어서 설명하고 24시간 시간에 구애없이 대화를 통해 틀린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는 산업이다.
대필, 표절, 저작권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아직 많이 있지만 전세계가 AI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비즈니스내 대처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