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프석탄광, 수출 가격 급등으로 돈벼락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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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 순익 8천만불 → 10억불 12배 폭등
BHP의 ‘마운트아서광산’ 2030년 이후 관심 표명
석탄회사 뉴 호프 코퍼레이션(New Hope Corporation)이 7월31일까지 1년동안 9억83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의 7900만 달러 보다 무려 12배 이상 폭등한 것이다.
이같은 순익 폭등은 연료탄(thermal coal) 수출 가격이 지난해 급증했기 때문이다. 고품질 NSW 연료탄은 지난달 톤당 미화 $420로 거래됐다. 1년 전 가격은 톤당 미화 $195로 가격이 두배 이상 뛰었다.
뉴 호프 코퍼레이션의 롭 비숍(Rob Bishop) CEO는 “단기적으로 수출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막대한 순익을 남긴 뉴 호프 코퍼레이션의 주주들은 주식 배당금으로 1주 당 31센트, 특별 배당금(special dividend)으로 1주 당 25센트를 받게 된다.
한편, 세계 최대 자원그룹인 호주의 BHP는 NSW 어퍼 헌터 지역인 머셀브룩(Muswellbrook)에 있는 마운트 아서 석탄광(Mt Arthur coal mine)을 2030년 폐쇄하고 부지를 재활용할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BHP는 앞서 NSW 주정부로부터 광산 수명을 2045년까지 연장하는 승인을 받았지만 변경된 계획대로 2030년 광산 채굴을 폐쇄하면 마운트 아서 지하에는 수백만톤의 석탄 재고(coal reserve)가 남게 된다.
이와 관련, 뉴 호프 코퍼레이션의 비숍 CEO는 “BHP가 마운트 아서 광산을 포기할 때 그곳에 남은 막대한 자원은 다른 석탄광산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광산은 주정부 로얄티 수입의 주요 자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