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지수 또 하락.. 8월 첫주 80.3p로 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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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이후 최저, 올해 평균보다 11.6p 낮아
인플레•기준금리 4회 연속 급격 인상 등 여파
16601040989866.jpg ANZ-로이모건 소비자 신뢰지수

8월 첫 주(1-7일) ANZ-로이 모건의 소비자 신뢰지수(Roy Morgan Consumer Confidence)가 80.3포인트(p)로 3.8퍼센티지 포인트(pts) 하락했다.

이는 1년 전 98.6p보다 18.3pts가 낮은 수준이다. 또 2022년 주 평균 91.9p 보다 11.6pts 낮다.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초 이후 가장 낮은 상태다.

8월 첫주의 추가 하락은 2일 호주중앙은행(RBA)이 5월부터 4번째인 기준금리 인상(0.5%)을 단행한 결과다. 치솟는 인플레 억제를 목적으로 RBA는 5월 0.25% 인상을 시작으로 6-8월 석달동안 매달 0.5%씩 빅 스텝 인상을 단행했다. 후반기에서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주별로는 NSW, 남호주, 서호주를 포함한 5개주에서 모두 하락했다. 

호주 소비자 중 가정이 재정적으로 1년 전보다 나빠졌다(worse off financially)는 비율이 43%( 1%)로 재정적으로 좋아졌다(better off financially)는 비율 22%(-1%)의 거의 두 배가 됐다. 1년 후 전망에서 35%( 3%)가 악화를, 29%(-3%)는 개선을 예상했다.

향후 12개월동안 호주 경제 전망에서는 45%( 6%)가 악화될 것(bad times)으로 예상했다. 단지 6%(-1%)만이 호전될 것(good times)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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