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효율성표준 채택했으면 6년간 59억불 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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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쟁’ 공격 받자 노동당 2019년 총선 전 공약 취소
호주연구소 및 전기차협회 정책 도입 채택 촉구
호주연구소 및 전기차협회 정책 도입 채택 촉구
싱크 탱크 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는 곧 발표할 보고서에서 “2015년 호주가 연료효율성표준(fuel-efficiency standards)을 채택했다면 지난 6년동안 연료비에서 59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2019년 총선 전 야당이던 노동당은 연료효율성표준을 제안했지만 당시 집권 연립이 이 제안을 ‘주말 전쟁(a war on the weekend)’라고 부르며 공격하자 취소한 바 있다. 주말 전쟁이란 소비자들이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는 주말에 연료비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선동적인 주장을 의미한다.
크리스 보윈 기후변화 장관은 전국 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연설 후 관련 질문을 받자 보다 강력한 자동차성능표준 적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이 정책이 복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전기차협회(Electric Vehicle Council)는 보윈 장관에게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과 같이 호주도 연료효율성표준을 채택하도록 연방 정부에게 요구했다.
협회는 연방 정부가 이 이슈에서 리더십이 부족하다면 판매되는 모든 신차가 2035년까지 제로 배출(zero-emissions)이 되도록 주/준주 정부들이 의무적 전기차 제도를 검토하라고 건의했다.
협회는 호주가 상대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주요 이유가 의무적 연료-효율성 목표(mandatory fuel-efficiency targets)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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