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남부 전역, ‘총 화재 금지령’ 발효… 역대급 건조한 봄에 산불 위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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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일 자정부터 퀸즐랜드 남부 지역에 총 화재 금지령(Total Fire Ban)이 발효되며, 산불 위험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번 조치는 퀸즐랜드 소방청이 “현재 기상 조건은 산불이 발생하고 빠르게 확산되기에 완벽한 환경”이라며 긴급 발표한 것입니다.
이미 투움바(Toowoomba), 서던다운스(Southern Downs), 웨스턴다운스(Western Downs), 군디윈디(Goondiwindi) 지역은 9월 30일 자정부터 금지령이 시작됐으며, 오늘 밤 자정부터는 다음 지역까지 확대됩니다:
- 서머셋(Somerset), 록이어밸리(Lockyer Valley), 입스위치(Ipswich), 로건(Logan), 시닉림(Scenic Rim), 브리즈번(Brisbane), 누사(Noosa), 모튼베이(Moreton Bay), 레드랜드(Redland), 선샤인코스트(Sunshine Coast), 골드코스트(Gold Coast)
금지령 기간 동안에는 모든 야외 화기 사용이 금지되며, 이미 발급된 ‘화재 허가증(Permit to Light Fire)’도 자동으로 효력 정지됩니다. 단, 전동 공구 사용은 허용되지만, 반드시 소화 장비를 가까이 두고 작업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년간 가장 건조한 봄이라는 기록적인 기후 속에서, 중앙 호주에서 유입된 고온 건조 공기와 함께 낮 최고기온 30도 이상, 건조한 천둥번개 가능성까지 겹치며 산불 위험이 급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미 추가 소방 인력과 장비를 배치했으며, 주민들에게는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와 화재 예방 행동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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