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승리하는 자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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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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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작은 일에서 하나님을 경험해 본 사람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도 낙담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리더 문)


오래전에, 한국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멕가이버’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주어진 환경과 상황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동원해 위기를 헤쳐나가고 악인들을 처치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 속담에 숙련된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는 인물입니다.


성경의 인물 중에서 인생에서 엄청난 승리를 맛 본 사람을 생각하면 다윗이 떠오릅니다. 그는 소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인 장군이었던 골리앗을 쓰러뜨린 자였습니다. 다윗의 골리앗을 이긴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윗은 남들이 없는 어떤 특별한 신무기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길바닥에 널린 돌맹이로 골리앗을 넘어뜨렸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실패할 때 종종 환경과 조건을 탓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특별한 환경과 조건이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은 다른 성경의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낙담하지 말라 - 마음의 자세가 승패를 결정한다. 


하지만 다윗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로 그는 낙심하지 않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으로 인해 움츠리고 있는 사울 왕 앞에서 “그를 인해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삼상17:32) 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 할 수 있었던 것은배짱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가나안 땅을 정탐한 뒤에 정탐꾼들이 한 보고의 결론은 서로달랐습니다. 열 명은 ‘우리가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이었고, 여호수아와 갈렙, 두 명은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올라가서 취하자’는 결론이었습니다. 이 두 명은 무엇을 근거로 이렇게보고한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정탐한 곳이 만만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전쟁에 나가면서 마음속으로 겁을 먹고 있다면 그 전쟁의 승패는 싸워보기도 전에 이미결정 난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신자라면 인생의 전쟁터에서 낙담하는 자세는 금물입니다.


‘아멘’만 하지 말고 그 아멘에 몸을 던져라


둘째로 다윗은 믿음의 말만 하는 자가 아니라, 그 믿음에 직접 헌신한 자였습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어떤 집에 고양이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는 쥐들이 모여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한 똑똑한 쥐가 내어놓은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면 가까이 오게 될 때 소리가 나니까 우리가 피할 수 있습니다. 방울을 달아 줍시다” 라는 아이디어에 모든 쥐들은 탄복하며 “옳소, 옳소”를 외쳤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주관하던 쥐가 이렇게 물었다. “자 그러면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습니까?” 그 때부터 그들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마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주자고 하듯이 정말 옳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그 일에 나서는 사람들은많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말씀에 ‘아멘’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앞에 자신을 던져서 헌신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믿음의 승리는 누가 경험하는가?믿음의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믿음대로 몸을 던져 헌신하는 사람을 통해서 경험되어지는 것입니다.


한국의 지하철 역 앞에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며 전도하는 모습을 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눈살을 찌푸립니다. 심지어 같은 신자라고 해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을 찾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전도하는데, 그러는 당신은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과연 여기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하나님의 역사는 옳은 말을 하며 비판하는 사람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직접 몸을 던져 헌신하는 사람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다윗은 낙담하지 말라는 말만 한 것이 아니라, “주의 종이 가서 싸우리이다” 라고 말하며 그 믿음대로 헌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 


셋째로 다윗은 일상생활에서 간증이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어느날 갑자기 골리앗과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목동으로 있으면서 양을 공격하는 사자나 곰과 맞서 싸운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면서 그 짐승들을 쳐 죽이고 승리한 많은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골리앗 앞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맞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승리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훈련이 필요합니다. 일상의 삶에서 많은 간증들을 경험해 봐야 큰 일을 만났을 때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기 환자를 놓고 기도해 본적이 있어야 암 환자를 놓고 기도할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직장이나 학교 동료에게 전도해 본 적이 있어야 아프리카에 가서 선교할 믿음도 생기는 것입니다. 자녀가 아플 때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여 낫는 간증처럼 작은 일에 하나님을 경험해 본 사람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도 낙담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승리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한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김경식 0402 089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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