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자신을 죽여 인류를 살리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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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민물고기 중 자기를 죽여 새끼들을 살리는 가시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암컷 가시고기는 알을 낳은 뒤 어디론가 떠나 버리고 수컷 혼자 알들을 돌보는 이 물고기는 자기의 알들을 통째로 먹으려고 달려드는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새끼 알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싸우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잘 정도로 자신을 희생한다.

그러다가 새끼 알들이 하나씩 부화되면 그 작은 가시고기가 될 때까지 열심히 보호하며 뒷바라지를 하느라 탈진 상태에 이르게 되지만 새끼 가시고기들이 어느정도 자라게 되면, 아빠 가시고기를 남겨두고 뿔뿔이 흩어져 멀리 떠나게 되고, 이때 늙은 아빠 가시고기는 너무 지치고 힘이 빠져 돌이나 바위 틈새에 머리를 박은 채 일생을 마치는 것이 가시고기의 일생이라고 한다.


지금 이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가시고기 같은 부모와 가족, 이웃 친지, 친구 등등, 누군가의 희생적인 사랑이 없었다면, 이 땅에 태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없었음을 기억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가정과 이웃과 친구들을 더욱 사랑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마귀의 종이 되어 지옥에 갈수 밖에 없는 죄와 사망으로 얼룩진 인류를 하나님의 나라 백성과 자녀로 택해 주시고 각종 저주와 질병과 불행과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당신을 희생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 모두는 구원받을 수 없는 사망의 자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웬 은혜와 사랑인지 예수님께서 당신을 죽여 우리를 구원하신 가시고기의 역할을 감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마귀의 종이 되어 사망의 그늘아래에서 각종 저주와 슬픔과 탄식 속에 살아가는 모든 인류를 살리기 위해 하늘의 크고 아름다운 영광을 버리사 이 땅에 오셔서 비천한 마구간에 태어나셨으며 나사렛이라는 형편없는 동네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사시면서 갈릴리 지역에서 빈민들을 먹이셨고, 많은 병자들의 불치병을 고치셨고, 심지어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살리시는 등 머리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사역하시면서 죄의 종이 되어 비참한 생활을 이어갔던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을 씻어 주셨다. 


그러다가 결국 사단의 하수인들인 서기관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모함과 모욕과 비방과 조롱을 당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사형 선고를 받아 처참하고 비참한 십자가의 형틀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피를 흘리며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지 3일 만에 부활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라 죄 값으로 인한 사망이 주님을 지배하지 못하기 때문에 죄로 인해 사단에게 종이 되어 죽어 지옥으로 걸어가는 인류를 구원하시므로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풍성한 은혜의 삶을 누리며 천국에 들어오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사도행전 2장24)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그렇다 예수님이 인류를 위한 가시고기가 되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므로 우리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여기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은: 인간의 육체가 죽는 첫번째 죽음이후, 두번째 사망인 지옥불에 들어가지 않고 영원히 살수 있는 천국에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부모에게 한번 태어난 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면(Born again), 훗날 육신만 죽으면 두번째 사망인 지옥불에 안 들어간다, 하지만 한번 만 태어나면, 두번째 사망인 지옥에 들어간다.

 

아무튼 예수님께서는, 죄로 인해 마귀에게 영생을 빼앗기고 슬퍼하는 모든 죄인들을 살리기 위하여 당신의 살과 피까지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시면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를 사망에서 건져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가시고기 같은 분이신 것이다.


(로마서3장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그렇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사망의 고통속에 죽어가는 인류를 지옥의 사슬에서 풀어 살려 주셨기 때문에 누구든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를 믿으면 어떤 죄와 사망에서도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인생의 각종 저주와 질병과 사망을 당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요한복음 14장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사도행전 16장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10장15절 말씀처럼) 다음주 (4월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사단 마귀와 귀신의 종이 되어 각종 근심과 절망과 실패와 질병, 그리고 죽음의 두려움으로 인해 고통 당하는 모든 인류를 사망의 쇠사슬을 끊고 새생명을 선물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우리의 영원한 가시고기 되시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 주일이 시작된다. 


경건함과 엄숙한 마음으로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가시고기 되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희생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은혜를 묵상하면서, 알고 모르고 지은 모든 죄를 회개하면서 거룩한 마음으로 뜻깊은 한 주간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감사합니다.  



로간 예수제일교회 

박상운 목사 0426 501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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