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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6세기에 살았던 유명한 중국의 사상가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고,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


과거의 좋지 못한 경험이나 상처 때문에 우울한 기분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기분이 또한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결정합니다. 미래에도 그런 좋지 못한 경험을 할 것 같은 기분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신앙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없을 때는 이러한 마음으로 살게 되지만 믿음의 삶을 시작하게 되면 우울한 과거는 회개로 지나가게 되고 미래는 새로운 삶에 의해 기대와 희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집트를 탈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환경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었지만 모세는 그들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면서 그들을 “여수룬”이라 불렀습니다.

(신 33: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여수룬’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를 때 사용하는 별명 또는 애칭이었습니다. ‘여수룬’의 의미는 ‘옳은 자’, ‘의로운 자’, ‘사랑받는 자’입니다. 이집트의 법, 노예의 법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하나님을 법을 따라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 미움 받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복한 사람들이었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처소가 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신 33: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라는 말씀에서 “처소”가 영어성경에는 ‘refuge’라고 되어있습니다. ‘피난처’, ‘피할 곳’ 즉, 우리가 힘든 순간에 의지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아주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1997년부터 외환위기가 오기 시작했는데 저는 그 때 한국에 잠깐 들어가서 완행 기차를 탄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맞은 편에 등산복 차림을 한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원래 서울에서 큰 보석상을 하고 있었는데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큰 빚을 지게 되었고 가게도 문을 닫았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줘야할 월급도 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빚 독촉 때문에 집에도 가지 못하고 전국을 떠돌며 피해 다니는 신세가 되었는데, 갈 곳이 없어서 일부러 제일 느리게 가는 완행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갈 수 있는 가장 먼 역까지 가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그 분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이 기차가 종착역 없이 계속해서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한 기독교 저술가이며, 목회자인 ‘John Bevere’는 그가 저술한 책 ‘God, where are you?!’라는 책에서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가 아주 큰 시험에 들었을 때 그의 모든 주위 환경들이 힘들게 느껴졌고 그러한 것들 때문에 기도하였지만 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오히려 그의 기도와 반대로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그가 여전히 광야 같은 환경에 있고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그에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누려야 했지만 누리지 못한 행복들이었습니다. 그가 살고 있는 멋진 집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사랑스러운 아내와 자녀들이 보였습니다. 깨닫기 전에는 불행하다고 생각했지만 깨달은 후에는 정반대로 행복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신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이백민 목사 0412 194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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