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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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문: 비전은 현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까지 보는 시력을 말합니다.
‘꿈’ 이라는 단어는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어렸을 적에 누구나 한 번씩 들어본 “너는 꿈이 뭐니?” 라는 질문에 우리는 대통령, 장군, 의사, 외교관 등... 다양한 꿈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른이 되어 뒤돌아보면 그 꿈을 이룬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은 어쩌면 누군가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96년 헨리포드는 자기 집 창고에서 2기통 휘발류 엔진을 사륜마차에 얹은 괴기한 모양의 자동차를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 역사적 발명의 축하연이 있을 때, 헨리포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꿈은 앞으로 세기 내에 미국에 모든 집집마다 이런 자동차 한 대씩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농담으로 생각했습니다. 헨리포드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어쩌면 세기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 포드 뮤지엄 현관 입구에는 이렇게 적혀있다고 합니다. “헨리 포드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와 함께한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들이었다.” 지금 주변을 보면 자동차가 1대 이상 있는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헨리포드의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에서 말하는 꿈과 비전은 나의 야망이나 소원을 이루기 위한 꿈과 비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을 말합니다.
그래서 꿈과 비전은 성령의 언어와도 같습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실 때, 먼저 그 사람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의 꿈과 비전을 마음 속에 심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 입구에 다다랐을 때, 열두 명의 정탐꾼을 보내어 그 땅을 먼저 탐지하게 했습니다. 40 일간의 정탐 후 그들이 백성들 앞에서 보고를 할 때, 열두 명의 정탐꾼들이 공통적으로 보았던 것은 그 땅이 과연 좋은 땅이지만 그 거주민은 신장이 장대하고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결론은 서로 상반되었습니다 열 명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과 전쟁 에서 이길 확률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실을 정확히 직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 명의 정탐꾼들은 “그렇지만 우리는 그들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라고 결론을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주신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현실만 봅니다.
하지만,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 현실 너머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바라봅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그 땅에 있는 신장이 장대한 사람만 봅니다.
하지만,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들 너머 하나님의 약속까지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넘어서 하나님의 약속까지 볼 수 있는 시력이 바로 비전입니다.
사실,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약속을 붙잡고 꿈을 꾼 사람 이 약속을 붙잡고 비전을 가진 사람은 오직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 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유일한 세대가 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현상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은혜받았다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말씀을 붙잡고 꿈을 꾸는 사람, 그 말씀을 붙잡고 비전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누구를 통해서 일하십니까? 말씀 붙잡고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입니다.
주의 말씀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되십시오. 비전의 사람이 되십시오.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김경식 담임목사 0402 089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