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작성자 정보

  • 칼럼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요즘 여러 전쟁으로 온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천국을 더욱 소망하게 합니다. 그러면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예수님은 혼인 잔치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2:2). 혼인 잔치는 한마디로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천국의 기쁨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2 주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예수님이 이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2장). 그런데 즐거워야 할 잔치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기쁨도, 즐거움도 떨어지고, 불평과 투덜거림만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이 이 잔치에 초청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극한 상황에서 맹물을 사용하셔서 포도주를 만드심으로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잔치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기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예수님을 초청했기에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을 초청하기로 한 것은 일생 일대의 가장 현명한 결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항상 혼인 잔치에 있는 것같이 즐겁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과 어려운 상황들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우리 삶에 초청하면 이러한 문제들과 상황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불행한 삶을 행복한 삶으로 변화시켜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물과 같이 무의미한 인생도 포도주같이 맛깔나고 흥이 넘치는 인생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삶 가운데로 초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초청할 수 있습니까? 이 혼인잔치에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초청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인간적으로는 예수님의 어머니십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님을 잉태했을 때부터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이 잔치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예수님이 이것을 해결해 주실 분인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요한복음 2:3) 예수님께 우리 문제를 가져오는 것,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로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 인생 가운데로 초청하는 것입니다. 기운이 떨어집니까? 식욕이, 사기가, 용기가 떨어집니까? 기도하십시오. 통장 잔고가 떨어질 때, 구독자 수가 떨어질 때, 주가가 떨어질 때도 기도하십시오. 


조지 뮬러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는 일생 동안 10,024명의 고아를 돌봤습니다. 120,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는 117개의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그 학교의 학생들은 대부분 고아들이었습니다. 이에 수십억 달러가 들었습니다. 그 많은 재정을 어디서 얻었나요? 그는 영국 정부에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큰 기업체들에 지원을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 그는 오로지 기도로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항상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의 고아원에는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식탁에 앉아 여느 때 같이 식사에 대해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이 기도를 마치자 빵집 배달원이 모든 아이들이 먹기에 충분한 빵을 가지고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어 우유 배달차가 신선한 우유를 한 차 내려놓았습니다. 그날 마침, 빵집에는 불이 났고, 우유 배달원의 트럭이 고아원 앞에서 고장났던 것입니다. 그날에 배달되지 않았으면 그 빵과 우유는 모두 썩었을 것입니다. 뮬러는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일기장에 기도제목을 적곤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이 왔을 때마다 거기에 줄을 그어 지웠습니다. 그는 일기에 5만 개가 넘는 기도제목을 적었는데, 단 하나도 안 지워진 것이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호주에 처음 도착하여 일기장이 아닌 영한사전의 맨 마지막 백지 페이지에 기도제목을 적어 나갔습니다. 비자, 영어, 생활비, 등록금, 건강문제, 자녀교육, 선교사역, 성경공부 등등, 문제들이 생길 때마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각 기도제목이 응답될 때마다 줄을 그어 지웠습니다. 얼마전 이사하다가 이 닳아 빠진 사전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도제목들이 줄로 그어져 지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상황과 인생을 변화시키십니다. 기도로 예수님을 인생에 초청하여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십시요.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박갈렙 목사 0431 232 304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07 / 4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