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세 가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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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성경 로마서를 보면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 그 이유는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능력이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날까요? 로마서 5장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는 세 가지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단어는 평안입니다. (롬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 우리에게 바울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이미 화평해졌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어떻게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이 화평을 누리는 것입니다. 화평은 다른 말로 평화 또는 평안입니다. 영어로는 peace이고 히브리어로는 샬롬입니다. 이 샬롬, 화평, 평안이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 우리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평안은 이전에 죄로 깨진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다시 회복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그런 분께 좋은 것을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또 얼마든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상태가 바로 평안입니다. 형통한 인생은 평안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과 나의 화목한 관계, 인격적인 만남이 있는 끈끈한 관계, 이 평안한 관계 속에 우리는 하나님께 좋은 것을 받으며 형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두번째 단어는 즐거움입니다. (롬 5: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 이 은혜는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과 또 그 결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평안을 얻게 된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장차 하나님의 영광 중에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즐거움은 단지 미래의 일만이 아닙니다. 지나온 과거에도 또 오늘 현재에도 우리는 이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 즐거웠죠? 먼저 하나님께 구원의 선물을 받았을 때 즐거웠습니다. 평소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것을 하나님이 은혜로 주실 때도 즐거웠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게 해주실 때도 즐거웠고, 좋은 직업을 얻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실 때도 즐거웠습니다. 비자 문제 같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 해결되고 진행되게 해주실 때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심지어 환난 중에도 우리는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환난이 인내를 가져오고, 인내는 연단을 가져오고,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사실을 믿고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기 바랍니다.


마지막 세번째 단어는 사랑입니다. (롬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망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를 보증하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으셨습니다. 이 사랑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만약 하나님의 사랑이 느낌으로만 알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평생 그 사랑을 의심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느낌은 잠깐입니다. 곧 사라집니다. 느낌만으로는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성령을 넣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부으십니다. 이건 느낌으로만 알 수 있는 사랑이 아니라, 믿음으로도 알 수 있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인간의 사랑과 다릅니다. 인간은 과거 한 때 사이가 좋았을 때만 잠깐 사랑하고 말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기복(Up and Down)이 없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증하기 위해 성령이 우리 마음에 계십니다.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부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박성훈 0433 60 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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