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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빵 되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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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한복음 6장 41-51절 

제목: 생명의 빵 되신 예수 그리스도


1. 들어가는 말

우리가 기독교의 핵심가치를 말하면, 세상 사람들은 불편해하고 싫어합니다. 예컨대 우리가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고 말하면, 세상 사람들은 불편해하면서 그래도 인간에게 선한 구석이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라고 말하면, 세상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 다른 종교에도 구원의 진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말하면, 진화론주의자들이나 이성주의자들은 부활이 넌센스라고 공격합니다. 우리가 죽은 후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말하면 세상 사람들은 “죽으면 그만이지 천국과 지옥이 어디 있느냐?”라면서 애써 태연한 척 합니다. 그런데 2천 년 전 이스라엘에서도 상황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예수님의 말씀에 꼬투리를 잡고 수군거리는 유대인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었던 유대인들은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잖아? 우리가 그의 아버지 요셉과 그 어머니 마리아를 아는데,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이 말이 돼?’라고 수군거렸습니다. 유대인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빵은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 말씀하실 때, 유대인들은 믿을 수 없어서 수군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깊이 깨달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군대거나 투덜대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신다는 사실과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 되시는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수군대면서 투덜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명히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3. 영원한 생명의 빵

1) 수군거리지 말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요6:43절)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에 꼬투리를 잡고 수군거리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수군거리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수군거린다는 말 공귀조(γογγύζω)는 비둘기들이 구구거리거나 곤충이 붕붕거리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입니다. 공동번역성경은 ‘수군거리지 말라.’는 말을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하냐?”라고 번역했고, 루터는 “서로 투덜대지 말라.”고 번역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뭔가 못마땅해서 서로 투덜거리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투덜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만나를 먹기 전에 모세에게 불평하고 원망하는 장면(출16:2; 7-8)이 수군거리는 모습입니다. 수군거린다(공귀조 γογγύζω)는 말의 원래 의미는 예수님의 말씀에 불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단순한 불평이 점점 확대되어서 예수님을 비난하고, 예수님께 적대감을 드러내다가 나중에는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로 발전하게 됩니다. 


2)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과 응답하는 인간의 믿음의 손(요6:44-46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지 않으신다면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예수님께로 나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미시는 은혜의 손, 초청하시는 손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로 나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 가지 차원의 구원의 손이 있습니다.

먼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당신의 손을 우리에게 내 미시고 조건 없이 초청하셨기 때문에 내가 응답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손에 응답하며 구원을 요청하는 인간의 믿음의 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손과 믿음으로 응답하는 인간의 손이 닿는 연결점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비록 우리가 육신의 눈으로 하나님을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여러 가지 환경과 여건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께로 인도함을 받습니다(45절). 자살하기 직전에, 극심한 외로움, 실패, 좌절과 절망에서. 그리고 무서운 질병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에 이끌려 예수님께로 나오기도 합니다. 기왕 이끌려 나오실 것이면. 하나님의 이끄시는 손에 기쁘고 즐겁게 믿음으로 응답하시기를 바랍니다.


3) 영원한 생명의 빵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47-51절)

자신을 생명의 빵이라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구약의 만나와 비교하면서, 구약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서도 죽었지만. 영원히 죽지 않는 길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49-51절). 그것은 다름 아닌 생명의 빵 되시는 예수님을 먹는 사람들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빵 되신 예수님을 먹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현저한 특징은 죽어도 사는 것,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무서운 것, 두려운 것, 저주 받은 것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복된 관문입니다. 날마다 매 순간마다 생명의 빵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빵 되시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으로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표제어

구약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서도 죽었지만,

생명의 빵 되신 예수님을 먹는 사람들은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양병구 목사

0412 341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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