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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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레오 톨스토이(Leo Tolstoy, 1828-1910)는 <나의 회심>이란 글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5년 전 나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받아들였다. 그러자 나의 전 생애가 변했다. 이전에 욕망 하던 것을 욕망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이전에 구하지 않던 것들을 갈구하게 되었다. 이전에 좋게 보이던 것이 좋지 않게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중요한 것으로 보이게 되었다. 나는 소위 행운의 무지개를 찾아 다니며 살았는데 그 허무함을 알게 되었다. 거짓으로 나를 꾸미는 것이나, 여인들과의 성생활이나, 술 취해 기분 좋아하는 것이 더 이상 행복으로 간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이 믿음의 삶은 새 사람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새 사람이 되려면 먼저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면서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롬 10: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초대교회 때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무엇이었습니까? 사도들과 성도들이 전하였던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행 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예수님께서 이 복음을 통하여 믿는 자들을 부르셨고, 사도들과 믿음의 성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통하여 믿는 자들을 부르셨고, 지금도 부르고 계십니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여기서 “내 음성”이란 복음을 의미하고 “문을 열면”은 영접을 의합니다. 우리가 어떤 비싼 물건을 사거나 중요한 계약을 할 때 약정을 꼼꼼히 읽어봐야 합니다. 요즘은 핸드폰을 살 때, 인터넷 연결, 보험에 가입할 때처럼 회사에 유리한 광고만 보고 약정을 살피지 않고 물건을 사거나 계약을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선교사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는 선교사역지에서 물질적인 지원이 부족해서 정말 힘들게 선교사역을 하였는데 결국에는 하던 사역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선교사역할 때 사람들을 교회에 모이게 하려고 복음 보다는 주일이나 어떤 행사 때 마다 오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사람들이 선물을 줄 때는 많이 오다가 선물을 주지 않을 때는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듣고 믿을 지 믿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에 따라 교회에 출석할지 하지 않을지 결정이 된 것입니다. 믿음은 교회에 나올지 나오지 않을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의 주인공인 예수님을 영접할지 하지 않을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우리가 성경 또는 복음이라는 약정서를 잘 읽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정하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로 들어 오셔서 우리와 함께 식탁을 나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식탁을 나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식탁을 나누는 사람만이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 6: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우리가 믿겠다고 결심할 때 육체로 계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는 것입니다.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성도는 예수님께 열심히 배워서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사는 것이 믿음의 목표입니다.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가난한 행상의 아들로 태어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에 한을 품고 무섭게 일했습니다. 야심찬 사업가로 변신한 그의 삶의 목표요 인생철학은 '나를 위해, 돈을 위해'였습니다. 한 때 미국석유업의 90%-95%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적인 대부호로 성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동자들을 심하게 착취하였습니다. 돈은 많았지만 사람들에게 존경은 받지 못했습니다. 53세에 불치병과 우울증으로 1년 뒤 죽을 것이라는 의사의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 사람이 된 대부호는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로 인생관이 바뀌었습니다. 거액을 쾌척해 시카고대학을 설립하였으며 리버사이드교회도 세웠습니다. 여생을 '교육'과 '선교'와 '사랑실천'에 쏟았습니다. 그는 새 사람이 되어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가 바로 98세까지 장수한 록펠러(1839-1937)입니다. 54세에 죽을 인생이 98세까지의 삶으로, 착취하던 삶이 돕는 삶으로, 비난 받던 삶이 존경 받는 삶으로, 옛 사람이 새 사람으로 바뀐 것입니다.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이백민 목사
0412 194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