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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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국에서 명절이 되면 어머니 심부름을 많이 다녔는데 선물들을 전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아파트에 살 때 꼭 아파트 경비를 서는 분들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아파트 관리 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선물과 함께 인사를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는 그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머니께서 그런 심부름을 시키셔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한국 뉴스에 보니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 때문에 아파트 경비원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폭행을 당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들 중에 가장 큰 이유는 감사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할 일들도 많은데 그것들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불만족스러운 것들, 불평할 것들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경비원과 함께 사회 각처에서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학교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선생님들이 악성 민원, 학생들의 폭언, 폭력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가 많으며 앞으로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적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들 중의 하나는 불평, 불만과 함께 화를 많이 낸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해야 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빌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기뻐하되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주 바깥에서 기뻐하는 것도 있습니다. 세속적으로 추구하는 심적, 육신적 쾌락의 삶입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기뻐하는 삶은 믿음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은 이러한 신앙적 기쁨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성도가 시험이 올 때는 이러한 기쁨이 사라집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외적인 환경에 의해서 기쁨이 왔지만 하나님과 믿음의 관계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이 올 때마다 기쁨이 쉽게 사라졌습니다. 문제가 해결될 때 잠깐 기쁨을 누리다가 대부분의 삶은 불안과 불평, 불만의 삶을 살았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구원을 믿고 느낀다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예수님 자신이 가지신 그 기쁨을 제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요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7: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기쁨이 많은 사람들이 잘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감사입니다. 화가 가득한 사람들은 그 마음에서 불평, 불만이 자라지만 기쁨이 가득한 사람에게는 감사가 자라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이유들 중의 하나가 아마도 감사대신에 불만족스러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만 먹고 나머지는 먹지말라고 명령하셨다면 그것이 더 지키기 힘든 것인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만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것들을 먹을 수 있게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았던 것처럼 감사할 일들이 훨씬 많았음에도 먹을 수 없는 단 한가지 때문에 불만족과 시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믿음과 감사는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적은 감사를 하지만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은 많은 감사를 합니다.

예배에도 꼭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예배는 소원 성취나 받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시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이백민 목사 0412 194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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