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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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오징어게임 시즌1의 마지막 장면 가운데 주인공 성기훈에게 병실에서 마지막 임종을 맞고 있는 오일남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자네는 아직도 사람을 믿나?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이기도한 오일남은 사람에 대한 희망을 걸지 않습니다. 사실상 그를 찾아온 성기훈 또한 구슬 홀짝게임에서 치매에 걸린 노인같은 오일남을 속여서 이기기도 했지요. 오일남의 이 질문은 전혀 근거가 없는 질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직도 여러분은 사람을 믿으십니까? 저의 경우, 사람을 믿는 것이 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이 속아보아서가 아니고, 만일 누군가가 나를 믿는다고 생각할 때, 저의 인격의 무게를 자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라는 무게를 기대기에는 저는 너무도 엉성하고 속이 차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믿음을 주실 만한 분이신가요?
요한복음 2장23-25절에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를 믿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알고 계시므로 그들에게 몸을 맡기지 않으셨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사람에 관해 무엇을 아셨기에 그들에게 자신을 맡기지 않으셨을까요?
사실상 성경이 말하는 인간창조의 내용을 보면 인간은 눈부신 존재였고, 아름답고 의로왔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를 자랑스럽게 보셨으며, 인간에게 세상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탐욕에 빠진 인간은 그 신뢰를 박살내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어떠해야하겠습니까? 장로교12신조중 6조에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모든 사람이 금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공평한 진노와 형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돌이켜 인도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보내주신 겁니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복음’이라는 두 글자로 표현합니다. 못믿을 만한 존재가 된 우리를 다시 구원하시기로 하신 사건 곧 복음은 ‘믿음’의 회복을 말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믿으며, 우리 자신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오일남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권유합니다. 예수 그리스리스도는 우리의 믿음을 드려도 그 사랑의 크기로 믿음을 감당하시기에 충분히 넉넉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세상을 향한,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새롭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윤명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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