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의학 칼럼

발목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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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족부의학의(Podiatrist) 김예정 원장입니다. 오늘은 방치하면 더 심해질 수 있는 발목 관절염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목관절염의 통증을 단순 ‘접질림’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발목 퇴행성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된 상태인데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에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삐끗한 상태라 생각하며 자연치유를 기다리시기 때문입니다. 


심한 발목골절같은 경우 호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골절 클리닉을 운영하여 골절이 있을시 깁스를 해주거나 Walker 사용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발목 부상이나 연골 손상, 인대 손상이 생겼을 때, 방치가 되어 불가피하게 병을 더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발목 염좌는 일찍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면 회복률이 높으며 재활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목관절염이 평발로 인해 더 빨리 악화되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며칠 지나면 낫겠지 하면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채 방치할 경우 만성화로 인해 발목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로 외상적 요인에 의해 진행되는 발목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할 경우 발목 형태의 변형까지도 관찰됩니다.


초·중기 발목관절염의 경우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 및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과 관절경적 줄기세포 치료술 등 간단한 수술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골이 다 닳아 뼈끼리 충돌하게 되는 관절염 말기까지 진전됐다면 비수술적인 요법이 효과가 없게 됩니다.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은 발목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근본적인 발목 부상의 원인을 알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시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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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의학 김예정 원장

footandankleexpert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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