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선 기능 저하증과 다리 저림/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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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정 족부의학 원장입니다.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논해 보고자 합니다. 요즘 30-40대 후반 여성분들이 지속된 피로, 체중 증가로 인한 붓는 다리로 인한 통증으로 요즘 클리닉을 종종 찾으십니다. 이럴 경우 혈액 검사를 통해서 먼저해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확인해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합니다. 갑상선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요오드를 재료로 해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냅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갑상선호르몬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분비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상태에서는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이 호르몬이 부족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상태가 되면 몸이 붓고 둔해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추위를 타며 다리가 종종 붓는 듯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들은 대개 자가면역질환(자기 갑상선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병)으로, 갑상선에 대한 항체때문에 발생합니다. 그 결과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정상인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던 갑상선이 눈에 띄게 목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목이 나오면 갑상선 질환이다’라고 알려진 것입니다.
갑상선종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말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알약으로 만들어진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 갑상선 기능이 일시적으로 경미하게 높거나 낮은 경우에는 수개월 뒤 저절로 정상 회복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올바른 진단과 치료로 호르몬이 제 수치가 되면 체중도 저절로 조절이 되며, 그로인한 다리저림, 다리 통증은 prescribed compression stocking의 사용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줌으로써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Foot and Ankle Experts Podiatry클리닉에 문의하십시오.
족부의학 김예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