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칼럼

골프와 스윙 - 일관성있는 스윙 동작

작성자 정보

  • 칼럼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골프공을 골프채로 한참을 치다 보면 머리가 멍 해질 때도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치고 있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어떻게 쳐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의미 없이 무작정 공을 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아무 생각 없이 공을 치는 것은 과연 우리의 스윙연습에 도움이 될까요? 저의 대답은,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조깅을 한다고 해 볼까요?  어떠한 생각을 하며 뛸까요? 노래를 생각하며 뛰기도 하고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자신의 뛰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 자세를 멋지게 보이려고 어색한 자세를 만들어가며 뛰지는 않습니다. 물론 마라톤 선수나 육상 선수라면 자신의 폼을 정확하게 하려고 하겠죠. 그래야 쉽게 지치지 않고 에너지를 아끼며 좋은 스피드로 달릴 수 있으니까요. 


그럼 이번에는 친구들과 공원에서 공을 발로 차는 놀이를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 멀리 있는 친구에게 공을 발로 차서 보낼 때 선수들의 모습을 기억해내며 똑같이 흉내 내며 공을 찰까요? 아니면 나의 모든 감각을 공원해서 공을 친구에게 보내려고 할까요? 선수이거나 아마추어 축구 클럽 멤버인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은 공이 날아가는 궤적에만 신경을 쓰며 다리 동작을 합니다. 여러 번 실수를 통해서야 공이 정확하게 친구에게 갑니다. 하지만 한번 성공했다고 해서 연속적으로 공이 정확하게 친구에게 가지는 않죠. 


첫번째의 예를 들었던 조깅은 우리가 연습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하기도 합니다. “아~ 아무 생각 없이 쳤는데 더 잘 맞네?” 네 그렇습니다. 지나친 자세에 대한 생각은 오히려 전체 스윙을 망치게 합니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경직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느정도 스윙이 만들어진 골퍼라면 공을 칠 때 10번중 3번 정도는 자신의 동작을 미리 생각하지 말고 쳐보는 것도 좋습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일관성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축구를 예로 들었지만 모든 스포츠 또는 모든 동작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특정한 동작을 여러 번 같은 동작을 해야 하고 그 동작으로 인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게 하려면 정말 기계적인 반복된 동작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골프가 그런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다 우연히 잘 맞은 공을 바라보며 그것이 나의 실력이라고 믿으면 안됩니다. 그 동작이 연속으로 나오게 하려면 자신의 동작을 알아야 하고 반복적인 동작의 연습이 있어야만 10번 중 7번 이상의 같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 없이 칠 때는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자세를 생각하면서 샷을 하면 일관성 있는 동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를 섞어서 하시면 좋겠죠?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4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