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칼럼

골프 열정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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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면서 몇 년 사이에 많이 바뀐 도시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죠. 더 많아지고 높아진 빌딩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건물마다 PC방과 노래방 같은 것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조금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한 건물 건너마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골프 열풍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골프 열풍과 한국인의 골프 연습의 열정이 요즘 PGA Tour에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게 된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실내 스크린 연습장에는 굉장히 많은 프로들이 레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해진 스크린 시스템의 도움으로 전 보다 더 정확한 분석과 잘 준비된 프로들의 레슨이 많은 골퍼들에게 좋은 레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 골프의 인기가 더 지속될 것 같으나 이제 한풀 꺾였다는 소식이 함께 들려서 조금 의아해 했습니다. 한국의 골프 열풍은 왜 꺾였을까요?


힌국의 골프 코스 숫자는 면적이 50배 가까이 큰 호주는 1500여개이고 한국은 약 800개가 넘는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면적 대비 엄청난 면적이 골프 코스가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수를 본다면 턱 없이 부족한 골프 코스 숫자입니다. 게다가 골프 코스 내장객 수도 한국이 훨씬 많아서 결국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한국의 그린피가 호주에 비해서 적게는 2배에서 크게는 10배를 더 내야하는 현실입니다. 이 이유로 인해서 크게 늘었던 골퍼의 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분석입니다. 요약해서 말한다면 비싼 그린피로 인해서 골프 인구가 줄어든다는 분석이죠. 반면 비싼 그린피에도 불구하고 골프를 포기할 수 없는 골퍼들의 선택은 실내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기후와 시간에 큰 영향 없이 골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스크린 골프장에는 여전히 많은 골퍼들이 방문을 하고 있죠. 세상은 점점 변하고 우리는 변화되는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골프가 실내에서 진행되든, 자연 속에서 진행되든 상관없이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계속 골프의 매력을 느끼며 살아가겠죠?


2023년에도 골프를 더 즐겁게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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