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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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게 레슨을 받는 분께 이런 질문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골프에서 목표가 어디 까지죠?” 대부분은 “당연히 선수처럼 칠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정도는 바라지는 않고요. 그냥 100타 정도로만 치고 싶어요.” 거의 대부분의 골퍼들의 마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지금도 이 마음이 변하지 않고 있는 분이 계실까요?


골프 구력이 5년,10년 그리고 그 이상이 되다 보면 세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목표가 생기거나 지금의 실력을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이미 골프를 포기 했거나… 사람의 마음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처음 테이크 백을 배울 때는 공만 맞아도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큰 스윙을 배우면 딱딱 맞아서 멀리 날아가는 공의 뒷모습을 보며 짜릿함을 느끼느라 또 한번 시간 가는 줄 모르죠. 그러다가 필드에 가서 푸른 잔디와 푸른 하늘 사이를 날아가는 공을 보면서 묘한 기분을 느끼며 즐거워 합니다. 점수에는 관심이 없고 공이 굴러가도 재미있고 날아가서 그린 위 홀 옆에 안착해도 즐겁죠. 벙커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 모습도 즐겁던 시간은 서서히 잊혀지고 왜 나는 벙커를 건너가지 못할까? 하는 고민이 시작됩니다. 비거리가 어느정도 해결 되면 다시 즐거울 줄 알았던 골프가 이제는 그린 위에 멈추지 못하는 공이 얄미워집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자 이제는 퍼팅이 엉망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내일은 오랜만에 즐거운 골프가 될 거란 예상을 했지만… 비슷한 구력의 친구와 나의 점수 차이가 10타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 해 봅니다. 너튜브 레슨도 받아보고 연습장에 찾아가 직접 레슨도 받고 필드 레슨도 받아 봅니다. 그래서 드디어 그 친구의 점수를 따라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그 친구는 새로운 클럽으로 무장하고 더 좋은 점수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하며 골프 실력은 점점 좋아집니다.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목표가 있어야 골프가 더 재미있습니다. 꼭 골프만이 아니라 무엇을 하던지 우리에겐 목표가 있겠죠. 골프를 잘 하고 싶은 것도 목표지만 현재 실력을 유지하려는 것도 목표입니다.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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