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칼럼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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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려서는 엄마를 따라서 슈퍼마켓에 가면 과자 코너에서 어떤 과자를 선택할지를 두고 고민을 하거나, 장난감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 수많은 장난감 중 단 하나만 골라야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학창 시절에도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죠. 어떤 날에는 어떤 옷을 입을지 선택을 위한 고민을 하고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차를 살까? 어떤 집을 살까?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최선의 선택에 최고의 결과가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민에 빠지지는 않죠. 더러는 늘 하던 패턴대로 고민없이 정해진 결정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물론 같은 상황일 경우에만 그렇겠죠.

 

골프는 선택을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거리에서도 바람이 있고 없고 에 따라서 7번 아이언을 잡을 수도 8번을 잡을 수도 있고, 지형에 따라서 한 클럽을 길게 잡거나 짧게 잡아야 하는 경우가 있죠. 제일 큰 고민은 그린 근처나 그린 위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서 점수가 들쑥날쑥 합니다. 30미터 어프로치를 띄워서 하고 나면 ‘아~ 굴릴 걸 그랬나?’ 오랜만에 찾아온 버디 찬스에 있는 8미터 퍼팅에서는 직선으로 쳐야 하나? 아니면 오른쪽으로 쳐야 하나? 하는 고민중에 있다가 결국 ‘에이! 잘 모를 때는 직진이지!’ 라며 쳤더니 그린의 경사가 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연습장에서 스윙을 정말 프로 선수 못지 않은 골퍼인데도 필드에 가면 겨우 90타를 기록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선택이라는 것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A와 B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 또는 3가지 이상의 경우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하려면, 지식이 풍부한 것도 필요하지만 직접 경험한 적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선택하기가 더 쉽습니다. 스윙을 하는 것 조차도 그렇죠. 백 스윙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는 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작을 반복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죠. 여러 실수를 해 보고 나면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지 알 수 있죠. 필드에서도 성공과 실패가 많은 경험자가 더 좋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클럽을 바꾸려는 계획이 있는 골퍼, 레슨을 받기 위해서 레슨 프로를 고르는 골퍼, 어느 골프장에서 플레이를 할지 고민하는 골퍼 모두가 직접 경험을 해 봐야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골프는 용감함이 필요합니다. 선택한 결과가 나빠도 내가 책임지고 좋아도 내 책임이죠.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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