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칼럼

드라이버 스윙과 아이언 스윙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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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라이버 스윙과 아이언 스윙은 다르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으시죠? 스윙을 배우면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골프 선배들의 조언에도 빠지지 않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드라이버 스윙과 아이언 스윙은 같습니다. 절대로 다를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레슨을 할 때는 ‘다릅니다’ 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골프백에는 골프 채가 14까지 들어갈 수 있죠. 처음 골프를 하는 사람들의 궁금한 점 하나가 이 것입니다. “왜 골프채가 여러 개가 있죠? 사용 법이 다른 가요?” 길이가 다른 여러 개의 골프채가 필요한 이유는 각 골프채가 공을 보낼 수 있는 거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 하면 스윙을 하는 사람이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스윙을 했을 때 길이가 다른 골프 채를 사용했다면 볼이 나가는 거리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한 미국 선수는 모든 아이언 클럽의 길이를 6번 아이언의 길이로 통일해서 자체 제작을 했습니다. 대신 클럽 헤드의 페이스 로프트 각도를 각각 다르게 조정해서 볼이 나가는 거리를 다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길이가 다른 클럽에서 느껴지는 다른 스윙의 느낌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골프 스윙은 하나입니다. 퍼터를 제외한 13개 클럽을 다루기 위해서 13가지의 스윙을 배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와 피칭 웨지를 들고 스윙을 할 때는 전혀 다른 느낌이죠? 느낌이 다른 이유는 어드레스에 있습니다. 짧은 채를 잡을 때 공은 몸에 가깝고 약간 오른쪽에 치우칩니다. 드라이버를 할 때는 공은 왼발 쪽에 치우치며 공이 멀고 채가 길어서 양쪽 팔이 몸 앞으로 뻗어지며 그립을 합니다. 이렇게 클럽 마다 다른 어드레스가 스윙을 달라지게 하게 됩니다. 손이 몸에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면 백 스윙 중에 왼팔이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 생깁니다. 하지만 두 팔을 몸 앞으로 뻗어서 그립을 하면 백스윙 중에 클럽의 움직임은 살짝 몸 주변으로 휘두르듯이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이버 스윙을 하면 마치 뒤에서 앞으로 휘두르는 느낌이 나죠. 거기에 볼의 위치가 두 발 사이 가운데가 아닌 왼발에 가까운 자리에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헤드가 떠오르기 시작할 때 공이 맞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아이언은 공의 위치가 두 발사이의 중앙이나 오른쪽 발에 가깝기 때문에 아이언 클럽 헤드가 땅에 닫기도 전에 공을 때리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찍어 친다.’고 말 합니다.


드라이버를 잡았다고 팔을 돌려서 채를 뒤로 눕히려고 한다 거나 아이언이라고 해서 오른 팔로 땅을 쌔게 내려치려고 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스윙은 한가지로 연습을 하되 클럽 마다 다른 어드레스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공을 바라보며 몸을 회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쓸어 올리는 스윙을 억지로 만들면 안됩니다. 모든 스윙은 백 스윙, 다운 스윙 순서로 진행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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