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ing과 alignment

안녕하세요?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실수가 ‘Aiming과 Alignment’ 입니다. 어드레스를 할 때 공이 날아가야 하는 방향과 나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어깨 라인 허리 라인 그리고 발끝 라인이 모두 평행해야만 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겠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연습장에서는 공이 똑바로 잘 가는데 필드에만 가면 공이 자꾸 오른쪽으로 가요.” 왜 그럴까요? 어드레스를 할 때 몸에서 만들어지는 세가지 라인은 어깨, 허리 그리고 두 발을 연결한 선 입니다. 이 세 부분의 라인이 평행이 되어야 몸이 바른 자세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몸은 공이 날아갈 방향에 대해서 평행하도록 서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쉽게 잊혀지는 부분이며 필드에서 공이 삐뚤게 날아가는 원인 중 하나가 이 에이밍과 얼라인먼트 때문이란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골프 서적에 보면 또는 인터넷에서 골프 에이밍 또는 얼라인먼트를 검색해 보면 나오는 사진 하나가 첨부된 사진과 같은 것입니다. 마치 철길 처럼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 일수록 몸의 라인을 목표지점을 향하도록 서서 샷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공은 당연히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하겠죠? 이때 헛갈리기 시작합니다. “아~ 필드에만 오면 공이 오른쪽으로 가는 구만!” 그러다 보면 공을 목표지점에 보내기 위해서 스윙을 엎어 치려고 하거나 클럽 페이스를 닫아 두고 그립을 잡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당분간은 공이 목표 지점으로 가기때문에 문제가 해결이 된 것 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악성 훅과 슬라이스만이 남게 됩니다. 그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필드가 두렵기만 하는 상태가 되고 말죠. 스윙을 바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그립을 하고 몸의 라인을 잘 정렬하고 클럽 페이스가 목표를 바라보고 있을 때 나의 몸은 공이 날아갈 선과 평행 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좋은 스윙을 만드는 첫번째 조건이고 필드에서 그린을 향해서 공을 날릴 수 있도록 해주는 첫걸음입니다. 이 조건이 습관이 되려면 샷을 하기전에 반복해서 확인을 해 가야합니다. 또는 일정한 순서를 만들어서 목표를 향해서 바르게 서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연습장에서는 매트가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스윙을 합니다. 하지만 잔디에서는 오로지 나의 습관으로 에이밍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주변의 나무나 코스의 휘어짐 때문에 방향 잡기가 더 어렵죠. 그냥 기분대로 서서 목표를 찾아 고개를 돌려서 보지 말고 나의 눈이 클럽 페이스에서 출발하여 클럽 페이스가 바라보는 방향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그린위의 깃대가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반복 연습만이 좋은 에이밍과 얼라인먼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샷 한번에 에이밍과 얼라인먼트를 함께 점검하며 연습을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