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칼럼

숏 게임으로 점수를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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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시간 이야기는 짧은 거리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점수를 줄이려면 숏 게임을 잘 해야 한다는 말은 너무나 많이 들은 말이죠. 이런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미국 경기중 한 선수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한 라운드 중 퍼팅 횟수가 18개라는 뉴스였습니다. 홀 당 평균 1번의 퍼팅을 했다는 결과죠. 당연히 그 선수의 성적은 8언더 파였습니다. 호주 출신의 카메론 스미스 선수는 세번째 샷으로 성공한 이글과 6개의 버디를 잡아서 8언더 파를 기록했고 한 라운드 18개의 퍼팅을 미국 PGA 경기중 최저 퍼팅 타이기록을 남겼습니다. 보통 선수들이 한라운드에서 퍼팅을 하는 횟수가 20타 후반이 가장 많습니다. 이 기록과 비교해 봐도 무려 10타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죠. 이런 놀라운 퍼팅 감각 덕분에 이 선수는 공동 2위로 점프했습니다. 이 선수의 놀라운 퍼팅은 무 보기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선수는 PGA 선수 중에서도 숏 게임 능력이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숏 게임 순위가 10위권 안에 머물고 있는 이 선수는 현재 퍼팅 순위가 1~2위라고 합니다. 숏 게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숏 게임 능력이라면 드라이버가 조금 흔들려도 무서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조던 스피스나 필 미켈슨과 같은 숏 게임의 귀재들도 마찬가지였죠. 아무리 어려운 곳에서 두번째 샷을 한다고 해도 일단 그린 근처로 공을 보내기만 하면 파 세이브를 하는 확률이 60%가 넘는 선수들이죠. 흔히들 얘기하는 ‘대충 치고 쭁(?) 본다.’ 라는 상황인 것이죠. 100타를 치는 골퍼들. 90타 그리고 80타대 골퍼들 모두가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샷 능력에서 숏 게임 성공률을 위한 연습을 더 한다면 점수를 줄이기는 프로 선수들 보다 더 쉬운 것이 사실이죠. 만약 130미터 거리에서 그린 위로 한 번에 올리는 샷의 성공률이 50% 이하라면 홀에서 30미터 안쪽의 거리에서 하는 어프로치 연습을 더 많이 하는 것이 파를 만들기에 더 빠르고 쉽습니다. 물론 5미터 거리의 퍼팅 연습은 늘 꾸준히 하는 것이 좋죠. 5미터 퍼팅이 70%의 확률이라면 아마 지금 스코어에서 5점이상 더 내려갈 것입니다.


골프는 아름답고 정확한 스윙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전략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연습장에선 스윙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것이고 필드에서는 전략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필드에서 스윙을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말고 그 날의 스윙으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 가야할 지를 따져보는 것이 점수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의 샷은 스윙 동작이 크지 않아서 다듬기에 더 쉽고 공을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니라 힘이 들지도 않습니다. 같은 스윙이 반복해서 나올 수 있는지를 연습하고 여러가지 거리에서 공을 보내는 연습을 반복해서 해두면 아이언 샷이 조금 불안정해도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탄탄하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 없이 당당한 골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19때문에 잦은 LOCKDOWN으로 연습장에 가기 어려운 이 시기에, 집 안에서 퍼팅 연습을 하거나 백 야드에서 가볍게 어프로치 감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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