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작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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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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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윙을 배우면서 어려운 점 하나는 클럽을 바꾸면 갑자기 공이 잘 안맞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다른 번호의 클럽을 잡았더니 갑자기 잘 맞기도 하구요. 어떤 골퍼는 드라이버가 어렵다고 하고, 어떤 골퍼는 짧은 클럽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긴 클럽을 어렵게 느끼죠. 왜냐하면 비거리가 충분하게 나오지 않아서 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5,6,7번 아이언의 거리가 같은 경우도 있죠.
골프 스윙은 같은 동작을 했을 때 클럽을 바꿔 잡으면 거리가 다르게 나오도록 설계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피칭 웨지를 잡고 휘두르는 느낌과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느낌은 전혀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클럽 마다 다른 스윙을 연습하게 됩니다.
같은 동작으로 휘두른다고 했을 때, 클럽의 길이가 달라지면 전혀 다른 느낌이 들게됩니다. 바로 원심력의 크기와 원심력이 작동되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이렇습니다. 만약에 발가락 바로 앞에 공을 두고 맞추려고 하는 동작과 빌가락에서 1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공을 두고 맞추려고 하는 동작은 분명히 다릅니다. 두 팔이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이것 때문에 다른 스윙을 한다고 기억해야 하는 것이죠. 두 팔과 손이 움직이는 길이 달라져서 드라이버 스윙은 쓸어치고 짧은 아이언 일수록 찍어 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스윙은 하나라고 말할까요? 바로 타이밍입니다. 손이 움직이는 길은 클럽마다 다르지만 몸의 회전과 비교할 때는 그 시간 차이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채는 몸을 이렇게 돌리고 긴 채는 몸을 이렇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통과 손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인공위성이 지구 주변을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듯이 말이죠.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