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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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미술 시간에 배운 데칼코마니 기억하시죠? 종이에 물감을 넉넉히 사용하여 무늬를 그려놓고 종이를 반으로 접으면 양쪽 모습이 똑같은 무늬가 만들어지는 미술 기법입니다. 좌우의 무늬 형태가 정확하게 일치하죠.
골프 스윙을 연습하다보면 갑자기 찾아오는 망막함이 있습니다. 보통 팔로우 스루 구간에서 팔 상태와 클럽의 상태가 어떻게 되어야 맞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이런 방법을 소개합니다.
백스윙에서 팔과 클럽이 어떻게 놓여야 하는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해하는데 클럽이 휘둘러지고 나면 알수 없는 경로와 결과때문에 하면 할수록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전신이 보이는 거울 앞에서 백스윙을 해 봅니다. 거울을 통해서 보이는 자신의 모습 중 팔의 상태를 잘 보고 기억을 합니다. 이번에는 그립을 잡을 때 오른손을 위에 잡고 왼손을 밑에 잡아 봅니다. 즉 왼손 골퍼의 자세를 합니다. 그리고 왼손 골퍼의 백스윙을 흉내내 봅니다. 왼손은 클럽을 빋쳐주듯이 손목 흰지가 만들어지고 팔꿈치는 약 90도 꺾여있고 오른쪽 팔은 펴져 있을 것입니다. 이때 보여지는 팔의 모양은 오른손 골퍼의 팔로우 스루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다시 말하면 오른손 골퍼들이 하는 백스윙 톱은 왼손 잡이 피니쉬 자세이며 왼손 골퍼의 백스윙 톱은 오른손 골퍼의 피니쉬 자세입니다.
왼손 클럽을 잡고 백스윙을 해 보면 팔과 손목의 올바른 움직임을 배울수 있습니다. (물론 몸의 상태는 조금 다릅니다.) 양쪽 모습이 똑같은 데칼코마니처럼 백스윙과 팔로우 스루에서의 팔 모양이 같을때 비로소 스윙의 간결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좌우가 똑같은 동작을 한다는 것은 무게도 중심도 안정된 상태로서 최상의 동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만큼 정타의 확률도 높습니다.
스윙의 이해는 좌우 대칭을 생각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