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칼럼

반대로 가는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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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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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자들의 흔한 실수 중 고개를 일찍 들어올려서 생기는 실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실수를 ‘헤드업'이라고 부르죠. 보통 내 공이 어디로 갈지 궁금한 마음에 아직 공을 맞추지도 않은 시점에 시선이 먼저 움직이는 경우인데요. 이 동작때문에 허리가 세워지면서 공의 윗부분을 치게 됩니다. ‘톱핑'이라고 하죠. 공은 오히려 뜨지 못하고 낮게 날아가면서 원하지 않은 곳까지 굴러갑니다. 공을 높이 띄우고 싶어서 온 힘을 다해서 클럽을 걷어 올렸더니 결과는 또 다시 ‘톱핑'입니다. 여러 홀을 계속 이렇게 가다보니 슬슬 지쳐오고 의욕이 사라지면서 포기할까 하는 마음이 생길 때쯤, 갑자기 아이언이 잘 됩니다. 공도 잘 뜨고 말이죠. 


하고 싶은대로 안되고 반대로 가는 골프죠. 공을 띄우고 싶은데 낮게 가고 포기하려고 하면 잘 맞고, 잘 쳐보려고 하면 안 맞는게 골프인가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을 띄우고 싶으면 오히려 내려쳐야 합니다. 정말로 나의 행동을 반대로 해야한다는 것이죠. 농구공을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던져야 공이 높이 튀어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포기한듯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육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스윙이 잘되기때문에 공이 잘 맞는 것이죠. 골프란 것은 쉬운 듯 하지만 어렵고 어려운 것 같지만 쉽습니다. 당겨치면 오른쪽으로 휘고, 밀어내려고 하면 오히려 왼쪽으로 공이 날아가는 것이 골프입니다. 내 생각대로 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골프의 이론대로 하면 마치 반대로 하는 것 같지만 결과가 좋게 됩니다. 내 생각과는 반대로 하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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