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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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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 골퍼라도 이런 상상을 해 보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드라이버 샷을 멋지게 성공하고 아이언으로 세컨 샷을 했더니 깃발 바로 옆에 공이 안착해서 버디를 잡는 상상을요. 그러나 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비록 멋진 플레이로 버디를 집지는 못해도 좋구요 겨우겨우 파를 잡아도 좋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파를 놓치고 보기를 해도 재미있고 더블 보기를 했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만약 더블 파를 했다면 여러분은 어떤가요? 창피하고 화가 날수도 a있지만 이렇게 생각을 해 보면 더 이상 화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계 인구 수가 약 81억명 입니다. 이 중에서 골프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약 3천 9백만명 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하고 있어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죠. 전 세계 인구의 1프로도 안되는 수가 골프를 한다고 하니... 지금 골프를 하고 있는 여러분은 분명히 특별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점수와 상관없이 즐거움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요? 골프가 부의 상징으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골프를 할 수 있다는생각은 우리가 특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보기를 해도 버디를 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매주 클럽 시합에서 꼴등을 했더라도 적어도 전 세계 인구중 3천 9백등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누군가는 새롭게 입문을 했겠죠? 그러니 여러분은 꼴찌가 아닙니다.
등수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점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골프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을 생각해보면 지금 나의 상황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요? 골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합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즐거운 골프를 하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골프를 할수 있는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감사하고 몸을 움직일수 있어서 감사하며 바람을 타고 휘어지며 깃발로 향하는 공을 보면서 감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면서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걱정하고 화도 납니다. 골프도 공이 잘 안맞고 점수가 나쁘면 실망감과 내 몸이 주인의 말을 듣지 않아서 화가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세계에서 1퍼센트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조금 느긋하게 골프를 해보면 어떨까요? 골프는 게으르면 안됩니다만 서두르면 더욱 안됩니다. 이제 2024년도를 마무리하면서 2025년에는 차분하게 연습을 할 계획을 세워보세요. 여러분은 1% 입니다. 이상 원프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