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왼쪽 어깨가 내려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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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슨을 받을 때 또는 지인들이 스윙에 대한 조언을 해줄 때 이런 말을 많이 들어보죠? “몸을 더 돌려!” 또는 “어깨 턴” 아니면 “허리 턴” 이렇게 몸을 돌리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하기도 합니다. 골프에서는 필수인 몸통 회전은 말 하기에는 쉽지만 직접 할 때는 너무 어렵습니다. 분명히 돌렸는데 공이 맞지도 않고 맞았다고 해도 새로 산 비싼 공이 호수를 향해 돌진할 때면 맘이 참 답답합니다.
백 스윙에서 몸을 돌리면 팔과 채가 엉뚱한 곳으로 갔다고 하고 손과 클럽을 바른 곳에 두면 어깨가 잘못되었다고 하고 정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사실 어깨 턴을 신경 안 써도 공을 칠 수 있는데 말이죠.
백 스윙에서 어깨 턴을 하면서 왼팔을 올리게 되면 적지 않은 초보 골퍼들은 몸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어깨가 지면과 수평으로 움직이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백 스윙에서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상체를 숙인 상태로 돌려야 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헛갈리기도 하고 몸이 비틀어지면서 그 고통을 못 참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백 스윙에서 왜 왼쪽 어깨가 오른쪽 어깨보다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자신의 스마트 폰을 세로로 세워서 시계 방향으로 돌려 보세요. 당연히 어렵지 않게 전화기 위의 왼쪽 코너 부분이 오른쪽으로 이동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전화기를 앞으로 살짝 기울여서 돌려 보세요. 이번에도 전화기 위의 왼쪽 코너가 오른쪽으로 이동되지만 오른쪽 코너 보다는 낮은 곳에 위치를 합니다. 누가 봐도 당연한 움직임입니다. 우리가 어드레스를 하면 이와 같이 상체의 면이 앞으로 숙여지기 때문에 몸을 돌면 왼쪽 어깨는 턱 밑으로 내려갑니다. 아무리 왼팔을 들어도 이 자세가 변하면 공을 때리기 복잡한 스윙이 만들어집니다. 왼쪽 어깨가 턱 밑으로 가 있다는 것은 왼팔이 클럽을 머리 뒤쪽으로 높이 들어줄 수 있는 동작이 되기도 합니다. 이 자세가 불편해도 반복해서 연습을 하시면 분명히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섣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