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호주·빅토리아 주 전역에 기록적 폭염…NZ·캐나다 소방대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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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전역에 ‘열돔(heat dome)’ 현상이 형성되면서, 빅토리아 주는 최대 일주일 이상 4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미 2주 가까이 이어진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국은 화재 위험이 극도로 높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호주에서 이동해온 뜨거운 기단은 이번 주말 애들레이드와 멜버른에 도달해 각각 42도, 40도까지 기온을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특히 빅토리아 북부 지역은 45도 안팎의 극한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토요일 저녁 남서부 지역에는 일시적인 서풍 변화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지만, 북부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남서 해안 지역이 잠시 식겠지만, 화요일부터 다시 기록적 폭염이 주 전역을 덮칠 것으로 보입니다.
멜버른은 화요일 41도, 교외 지역은 43도까지 오를 수 있으며, 밀두라는 47도, 벤디고 45도, 오이언은 48도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지역이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폭염은 이미 진행 중인 산불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됩니다. 롱우드 지역의 대형 산불은 확산은 멈췄지만 여전히 타고 있으며, 지금까지 14만4천 헥타르가 불에 탔고 320채의 주택이 파괴됐습니다. 또한 월와, 원낭가타, 말라쿠타 등 여러 지역의 산불도 통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빅토리아 주 전역에는 극심한 화재 위험 경보가 내려졌으며, 당국은 장기간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향후 2주간 진화 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파견된 소방대원 20여 명이 이미 현장에 투입됐고, 캐나다 소방대원 74명도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기후 변화가 만들어내는 극단적 기상 현상이 지역 사회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장기적인 산불 대응 체계와 국제 협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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